최일주 교수님 답변 Q1. 개원가에서 H. pylori 제균요법 치료시 UBT 검사를 대신하여, 혈액검사만 진행해도 수가문제 상 괜찮은가요? A. 혈액검사 Hp IgG는 치료 후 수 년 동안 양성으로 나올 수 있어서 반드시 UBT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Q2. 1차 약으로 14일 간 제균 치료 성공 후, 1년 후 추적검사에서 재발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 1차약으로 다시 시도할지, 아니면 애초에 불완전한 치료였던 것으로 보고 2차 약으로 치료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A. 1년 후 추적검사에서 재발한 경우에는 조금 애매하지만 재감염보다는 처음 치료에서 완전히 제균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2차약인 Bismuth quadruple treatment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3. 헬리코박터 표준 치료 지침이 궁금합니다, 내성 검사 concomittent hybrid 치료가 보험 기준상 어렵습니다. A. 표준치료는 3제보다는 4제 (sequential, concomittent)를 쓰는 것이 clarithromycin 내성 검사를 하지 않을 때 더 높은 치료율을 보입니다. 따라서, 2020년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 학회 진료지침에서는 4제를 쓰는 것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보험기준은 약제 조합에 대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 약제를 H. pylori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기준이 있으므로 4제 요법을 사용하여도 보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4. 헬리코박터 치료에 어떤 약을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가령, 클레리마이신, 메트라니다졸 등 쓰는 가이드라인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Clarithromycind은 3제, 4제 요법에 대부분 들어 있습니다. Metronidazole은 clarithromycin보다 내성율이 높은 것으로 되어 있어서 3제 요법에서 처음 부터 쓰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4제 요법에 쓰거나, 3제 요법은 clarithromycin 내성 검사에서 내성균으로 판정된 경우에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