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내시경 치료 후 재발은 위 바깥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CT 검사를 하고 있으나 명확한 평가는 어렵습니다. 조직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혀 이상이 없다고 나오면 추적관찰을 하는 것이 현실적이지만, 위 주변 림프절이 약간 커진 경우는 (1) 일반적인 위암 에 준하여 수술을 하는 방법과 (2) 반복 검사를 통하여 조심스럽게 추적관찰 하는 방법이 있 습니다. 물론 확실한 것은 수술입니다. 그러나 재발의 뚜렷한 근거도 없이 큰 수술을 하는 것은 재발 조기 진단 및 치료에는 유리하지만 큰 수술 (위를 2/3 절제하고 주변 림프절까지 제거하는 수술) 후 재발이 아니라고 나오는 경우, 즉 불필요한 수술을 괜히 하였다고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검사를 통하여 추적관찰 하는 것은 검사의 정확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걱정입니다. 아무리 자주 여러 검사를 하더라도 드물게 많은 시간이 지난 후 재발암이 퍼진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고 환자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는 생각할 시간을 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히 써 두었으니 의무기록을 복사해가지고 1주일 후 외래에서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1. 수술을 결정하시면 외과 의뢰하겠습니다. 2. 경과관찰을 결정하시면 PET검사를 의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