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항생제 감수성 검사는 외래에서 진행하는 일반 검사는 아닙니다. 일반적인 세균 감염질환과 달리 항생제 내성 검사의 역할이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외래에서 진행하는 일반 검사 목록에는 없는 것입니다. 특수한 목적의 임상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잠시 헬리코박터 배양 검사과 항생제 내성 검사를 한 적은 있으나 제가 아는 한 현재 본 병원에서 헬리코박터 배양 검사과 항생제 내성 검사를 진행하는 임상연구는 없습니다. 타 병원에서 현재 그러한 내용이 포함된 임상 연구를 시행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여러 번 치료해도 균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는 제균치료를 더 이상 시도하지 않고 검진 내시경을 하고 있습니다. 혹은 드물지만 몇 년 된 경우는 처음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1차 표준치료부터 해 보기도 합니다. 혹은 더욱 드물지만 과거에 사용하였던 항생제 내역을 확인한 후 과거 사용한 적이 없는 약제를 골라 새로 제균치료를 시도해 보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저희는 최대한 자세히 설명드리고 환자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