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6. Smartphone medicine (2) - History of Computer System]
컴퓨터 시스템은 집중과 분산을 반복하면서 발전되었다. 역사적으로는 (1) 메인프레임 시대, (2) 클라이언트/서버 시대, (3) 웹컴퓨팅 시대, (4) 클라우드 시대로 변천하고 있다.
1970-90년 메인프레임 시대에는 연산 기능,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가 모두 메인프레임에 존재하였다. 컴퓨터 조작은 dummy terminal이라고 부르는 단조로운 콘솔화면에서 문자나 숫자로 지시하는 것이었다. 메인프레임 시대의 컴퓨팅은 완전히 전산전문가의 영역이었다. 1990년 전후하여 PC가 일반화되면서 클라이언트/서버 시대가 열렸다. 클라이언트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PC를 말하는 것이다.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은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이언트측에서 돌아가고, 데이터는 서버측에서 관리하는 방식이다. EMR (electronic medical recording), OCS(order communicating system)가 여기에 해당한다.
2000년 무렵 HTML 기반의 월드와이드웹(WWW)이 보편화되고 네트워크 속도가 향상되면서 웹컴퓨팅 시대가 열렸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한 검색과 써핑이 모두 웹컴퓨팅이다.
우리는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의 EMR, OCS를 이용하여 진료하고 있으며, 웹 환경에서 정보 검색과 메일 교환을 하고 있다. 당분간 두 환경을 동시에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의료에서 웹은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의 대체품(substitution)이 아니고 보충요소(complementarit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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