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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2. Some comments on EGC (4): endoscopic diagnosis of minute gastric cancer (1)]

[미소위암의 내시경 소견]

미소위암을 잘 찾기 위해서는 위점막 미세 혈관상의 불규칙한 모습에 주의하면서 발적 부위와 퇴색부위, 작은 미란, 소융기, 출혈점, 점막 주름의 변화 등을 세밀하게 관찰해야 한다. 일단 병변이 의심되면 원경, 중경, 근경을 잘 촬영한 후 정확히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조직검사 도중 겸자를 병소에 접근시킨 모습과 조직검사 직후 소량의 출혈을 잘 촬영해 두어야 한다. 조직검사로 위암이 확인되었는데 병소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을 때처럼 당혹스러운 경우도 드물기 때문이다.

Suzuki는 미소위암을 융기형, 평탄형, 함몰형으로 분류하였다. 융기형은 조기위암 I 형 혹은 IIa 형에 해당되며 발적(reddish elevation), 도우넛 모양의 중심부 함몰(doughnut-like elevation), 회백색 융기부(whitish elevation)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함몰형은 조기위암 IIc 형 또는 III 형에 해당하며 통상의 미란과 달리 경계가 비교적 잘 구분되는 함몰된 병변으로 발적, 주름 집중(converging fold), 반흔상(ulcer scar like depression)을 보인다. 조기위암 IIb 형에 해당하는 평탄형은 미소위암의 1/3 이상을 차지하지만 가장 진단이 어려운 형태로 발적과 퇴색의 색조변화만 보인다. 평탄형 미소위암은 점차 성장하여 직경 5 mm에 가까워짐에 따라 함몰형 또는 융기형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0.5 cm signet ring cell carcinoma

과거에는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병변의 최소 크기를 3 mm 정도로 생각하였다. 일본에서는 3 mm 이하를 극미소위암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많은 미소위암이 내시경 과정에서 발견되지 못하고 수술 후 우연히 발견되었다. 일본에서는 절제된 위를 매우 자세히 맵핑(mapping)하는 관례때문에 더욱 그러하였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내시경의 해상도가 훨씬 좋아져서 작은 미소위암도 수술 전 발견되는 예가 많다. 현재 사용하는 내시경의 화질은 10년전 확대내시경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소위암의 존재진단에 확대내시경이나 색소내시경이 도움된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임상적 유용성은 낮다.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로 병소가 발견된 후 확대내시경이나 색소내시경으로 조금 더 상세히 평가하는 것이 통례이다.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확대내시경이나 색소내시경을 시행하면 너무 많은 의심부위가 발견되어 혼란스럽다.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잘못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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