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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9. Bleeding peptic ulcer (1): Initial management at ER]

출혈은 소화성궤양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이다. 그 빈도는 명확하지 않으나 문헌에 의하면 궤양 환자의 15%에서 출혈이 발생한다. 복통이나 속쓰림 등 전구증상이 없는 환자가 절반 정도이다. 최근에는 NSAID 복용과 관련된 궤양출혈이 급증하고 있다.

출혈환자의 응급치료에서 vital sign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능하면 조속히 내시경을 시행한다 ("as soon as safely possible"). L-tube irrigation을 위하여 내시경 검사 및 치료가 지연되면 안 된다. 병원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환자 치료의 초기부터 담당 staff이나 fellow에게 연락하는 것이 좋다.

응급실에 환자가 내원하면 즉시 생체징후를 확인하고 18게이지 이상의 정맥주사경로를 확보한다. 혈압이 낮으면 쇼크 자세를 유지하고, 토혈의 경우에는 기도 흡인을 방지하기 위하여 왼쪽 측와위 자세를 유지한다. 출혈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기저질환 유무, 항혈소판제나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등 약제 복용 유무, 음주력, 궤양 출혈의 과거력 등을 확인하다. 수혈은 혈색소 10 g/dL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다량의 급성출혈에서는 혈액검사 결과와 무관하게 수혈을 준비한다.

P.S. 필자가 2010년 대한내과학회지 "개원의를 위한 모범처방(current clinical practice)"에 기고한 "상부위장관 출혈의 치료: 소화성궤양 출혈을 중심으로"를 참조하세요.


[References]

1) 상부위장관 출혈의 치료: 소화성궤양 출혈을 중심으로 (강기주, 이준행) 대한내과학회지 2010

2) EndoTODAY 소화성 궤양 출혈 치료의 이슈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