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0. Complications of EMR/ESD (46): Bleeding (10) - in the recovery room]
ESD 후 출혈은 대부분 병실에서 발생합니다. 병실로 이동하는 도중 출혈이 발생하면 더 문제일 것입니다. 잘 되었다고 설명을 듣고 방으로 이동하는 도중 갑자기 피를 토하는 상황은 환자나 가족, 의사 모두에게 무척 당혹스러울 것입니다. 저는 다행스럽게 그런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ESD 후 회복실에서 hematemesis를 한 환자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즉시 확인한 바 아래와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지혈을 잘 했다고 생각했던 4시 방향이 문제였습니다. 크고 fresh한 clot이 붙어있고 주변으로 oozing되고 있었습니다. 즉시 clot을 제거하고 지혈하였습니다.
병실로 옮기는 도중 혹은 이동 직후의 출혈보다는 차라리 회복실에서 출혈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즉시 내시경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환자를 경험한 이후부터 마지막 단계의 지혈술을 더욱 조심스럽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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