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D for E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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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는 내시경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과거에는 위암환자 모두가 위의 2/3 혹은 전체를 잘라내는 개복 수술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언론에서 종종 보도되고 있듯이 일부 작은 조기위암은 내시경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내시경 치료 후 병리결과가 좋다는 조건에 맞으면 수술과 비슷하게 95% 정도의 완치율(=재발률 5%)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시술방법은 내시경점막하절제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입니다. 이 시술은 과거 전부 비급여항목이었는데 2011년 9월부터 일부 환자에서는 급여로 시술이 가능합니다. 병소의 크기, 모양, 세포형, 기술적 난이도, 절제조직의 크기 등에 따라 급여인 경우도 있고 비급여인 경우도 있는데 수십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4박 5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하며 준비시간을 제외하고 시술 자체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45분입니다. 시술 후 약간의 복통이 가능하며 출혈과 천공 (=위벽에 작은 구멍이 남)이 종종 발생합니다 (각각 5%). 함몰형이거나 크기가 큰 경우는 병변이 위벽과 떨어지지 않아서 ("nonlifting")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1-2%).

앞서 조직검사 결과가 좋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조건인 병리결과에 문제가 있으면 내시경 치료 후 수술이 필요합니다 (15%). 대략 7명 중 1명은 눈에 보이는 것 보다 조금 깊거나 조금 넓거나 기타 몇 가지 재발위험이 높다는 판독결과가 나옵니다. 간혹 암이라는 진단으로 내시경치료를 하였으나 단순 염증으로만 나오는 분(1-2%)도 있습니다. 내시경 시술 후 즉시 결과를 알게 되는 것은 아니고 다음다음날 결과가 나옵니다. 병리결과가 좋지 않은 7명 중 1명은 잠시 퇴원하셨다가 다시 입원하여 수술을 받게 됩니다.

위암이나 위선종이 있는 분에서 대장암이나 대장 선종도 잘 생깁니다. 따라서 아직 검사를 받지 않으셨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꼭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현재 내시경절제술 대기환자가 무척 많습니다. 본 병원에서 동일 시술을 하시는 다른 교수님들의 스케쥴을 확인해보시고 원하시면 다른 교수님으로 변경하셔도 좋습니다.

ESD CP와 주의사항 (환자용)


날문위암: 재발률을 낮게 유지하기 위하여 병소의 4 방향에 어느 정도의 여분을 두고 절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병소의 위치 (날문, 위에서 음식이 나가는 문, 십이지장과 연결부위) 때문에 2-3 방향은 여분을 확보할 수 있으나 1-2 방향은 여분을 두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분이 부족하다고 모두 재발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는 수술을 우선 고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보통의 경우보다 약간 더 위험한 것은 사실입니다. 통상의 경우에 5% 정도의 재발률을 상정하고 있고, 환자분의 경우는 약 1.5 - 2배 정도 위험하다고 보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수술필요: 내시경으로 절제한 조직에 대한 병리결과가 나왔습니다. 세포형, 깊이, 범위, 림프선/혈관 등에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나의 인자에 문제가 있을 때 재발위험이 어느 정도 증가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자료는 없지만 대강 2배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병리결과에 문제가 없을 때 재발률을 5%이므로 현재의 재발 위험은 10% 이상입니다. 따라서 수술이 경과관찰보다 월등히 유리한 상황입니다. 현재 눈에 보일 정도의 암이 남아있기 때문에 수술을 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수술을 받은 후 암이 남아있지 않다고 나오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암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 남아있다가 재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수술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참고자료. 점막하암의 림프절 전이: NCC, 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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