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D for early esophageal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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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식도암으로 나왔습니다. 식도암은 과거 전부 개흉수술을 해서 식도를 2/3 정도자르고 위를 일부 잘라서 연결하는 수술 (Ivor-Lewis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기식도암의 일부는 큰 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치료(내시경점막하절제술, ESD, 비보험입니다. 치료비를 환자 본인이 부담)해도 수술하고 비슷한 정도의 완치율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분의 경우는 내시경치료를 시도해 볼 만하다고 생각되는 정도입니다.

문제는 내시경치료를 해 보면 눈에 보이는 것 보다 조금 깊거나 조금 넓거나 기타 몇 가지 재발위험이 높은 소견이 보이는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내시경치료를 하면 80% 정도는 치료가 종료되고, 20% 정도는 다시 개흉수술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초기성공률 (=완전절제술)이 80% 정도인 것입니다. 이 정도의 초기성공률을 가지고 내시경치료를 하고 결과가 좋으면 치료종료, 조직결과가 좋지 않으면 수술. 이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나 식도나 수술에 비하면 합병증이 훨씬 적지만 그래도 약간의 합병증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식도에서 우려되는 것은 천공이라는 것입니다. 원래 식도벽이 3 mm 정도로 매우 얇기 때문에 절제하면 얇고 약한 식도벽에 구멍이 나는 것입니다. 천공이 있다고 모두 다 수술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주일 정도 금식하고 약을 잘 쓰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호전되는 분들이 절반이상은 됩니다. 천공이 없으면 1 주일 정도 입원하시면 되고 천공이 있으면 2 주일 정도 입원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기적으로 치료부위가 좁아져 음식을 삼킬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식도가 좁고 긴 장기이기 때문입니다. 환자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조기식도암 내시경 치료 후 최종병리결과에서 완전절제로 판정된 환자의 재발률은 10%입니다. 통상 시술 후 2개월, 6개월 , 12개월에 내시경 재검을 받습니다. 원래 병소가 재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첫 병소와 무관한 새로운 식도암이나 위암 등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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