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site - head l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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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곳을 떠나면 현지 신문을 보곤 합니다. QA 학회 참석차 대구에 내려갔다가 우연히 머릿니에 대한 기사가 제 1면에 실린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link).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기생충은 무시되는 질병입니다. 과거에는 쉽게 진단하고 치료되던 병들도 의사와 국민이 무시하기 시작하면 진단도 안되고 치료도 안되는 어려운 병이 됩니다. 기사에서 보건당국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규모 지역별 조사결과를 감안할 때 초등학생의 10∼20%가 머릿니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크게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사람에 기생하는 이(louse, sucking louse)는 주로 세종류입니다. 머릿니 (head louse, Pediculus humanus var. capitis), 몸니 (body louse, Pediculus humanus var. corporis), 사면발이(pubic louse, Phthirus pubis)가 그것입니다.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과 2차 감염입니다. 게다가 발진티푸스, 참호열, 재귀열 등을 옮길 수도 있습니다.

머릿니

치료로서는 청결이 가장 중요합니다. 매주 2-3회 이상 목욕을 해야 하고, 의복을 자주 갈아입고, 일정한 간격으로 머리를 감아야 하며, 옷이나 침구는 삶아야 합니다. 약은 과거 10% DDT를 썼으나 최근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독성과 충체의 저항성이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대신 1% lindane 분말을 산포하거나 permethrin lotion 또는 0.5% malathion lotion을 사용합니다. (참고문헌: 채종일 등. 임상기생충학 2011).

2012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기생충은 머릿니입니다. 가장 흔한 장내기생충은 간흡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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