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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Biopsy (1) - Always consider the possibility of false negative.]

조직검사. 내시경 의사의 영원한 숙제입니다. 내시경을 17년째 공부하고 있지만 아직도 조직검사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다만 나름대로 몇 가지 원칙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직검사 제 1 원칙은 이것입니다. "조직검사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보만 4형 진행성 위암입니다. 위벽이 두꺼워졌고 위가 펴지지 않는 상황에서 육안소견상 보만 4형 진행성위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에서 암이 나오지 않아도 환자를 수술장에 보내야 합니다.


Indigestion으로 시행한 내시경검사에서 불규칙한 위주름의 비후와 위가 펴지지 않는 소견이었습니다. 3번의 내시경 검사를 통하여 매우 많은 조직검사를 하였으나 암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내시경소견을 기초로 보만 4형 진행성 위암을 의심하고 외과의뢰를 하였습니다. 수술전 CT에서 복수가 없었던 환자였지만 수술장에서 peritoneal seeding이 발견되었습니다. 보만 4형 진행성위암이 의심되면 지체없이 수술해야 합니다. 기회가 단 한번뿐이기 때문입니다.


위 환자의 전정부 소견. Pyloric ring 직전부만 제외하고 위 전체에 암침윤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암과 정상부위의 경계가 두툼해 보이면서 pseudopyloric ring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어찌하다보니 2011년 새해를 보만 4형 진행성 위암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병입니다. 여러분. 올해는 보만 4형 진행성위암을 놓치지 않기를 기도합시다.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기도를 하셔야 합니다.


99. 참고자료

1) EndoTODAY 조직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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