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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2. More about biopsy (1): Truth is stranger than fiction]

저의 하루는 조직검사로 시작하여 조직검사로 끝납니다. 제 외래의 절반은 내시경사진을 검토하고 조직검사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내시경 검사의 절반은 조직검사를 할까말까 고민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조직검사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잘 배운 적이 없습니다. 물론 강의는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원론적인 내용이었습니다. 현재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대부분 그냥 선배에게 주어 듣거나, 동료에게 물어본 것이거나, 증례로부터 하나씩 경험하면서 몸으로 익힌 것입니다. 정규 교육으로 배운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일수록 가르쳐 주는 곳이 없습니다. 비방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요. 안타까운 일이지요.


오늘부터 저는 조직검사의 진실을 말해볼까 합니다. 진실은 거짓보다 충격적입니다. Mark Twain도 비슷한 말을 하였습니다. Truth is stranger than fiction.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은 조직검사의 진실에 놀라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끝까지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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