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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U A1 (2)]

과거 기고했던 내용과 사진을 옮긴다. 어디에 기고했던 것인지는 기억이 없다. 내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다.

"저는 BGU가 급성질환인지 만성질환이지 아직도 헷갈리고 있습니다. 급성 궤양성 질환으로 간주되는 AGML에 비교하여 BGU를 만성궤양으로 설명하는 책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느끼기에는 BGU는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Helicobacter pylori에 의한 만성염증이 BGU를 일으키는 underlying mechanism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맞을 것입니다. 그러나 궤양과 증상은 갑자기 발생합니다. 틀림없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위점막에 깊은 궤양이 생기면 환자는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보통 약국이나 가까운 개인병원에서 궤양약을 받게 됩니다. 내시경검사는 복통 발생 며칠 후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궤양은 아주 fresh한 상태는 아닌 것입니다.

초급성기 위궤양의 특징은 점막결손은 작고 주변부 부종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의 첫 증례가 그런 경우입니다. 복통 발생 다음 날 검사가 이루어진 예였습니다 (개인병원에서 검사한 사진입니다). 3차 의료기관에서 이러한 증례를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초급성기가 지나면 궤양은 커지고 부종은 감소합니다. 대부분의 A1 stage BGU는 이 단계에서 진단됩니다 (증례 2, 3, 4).

종종 A2 stage BGU를 A1 stage BGU로 잘 못 부르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이 둘의 구분이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1) 부종이 심하고, (2) regenerating epithelium이 거의 없고, (3) converging fold가 없는 것이 A1 stage BGU라고 한다면, 엄격한 의미에서 A1 stage BGU는 3차 의료기관 내시경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희귀종일 수 밖에 없습니다."


[조선일보 2011-10-23] 의사 수난시대

[데일리메드 2011-10-23] 시술 인증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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