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 EndoTODAY / List / Next

[20120616. Bezoar (7) - Where has the bezoar gone?]

Bezoar로 의뢰되어 내시경치료를 할 목적으로 환자에게 입원장을 줍니다. 내시경 스케쥴과 병실 사정으로 인하여 며칠 후 입원이 되었습니다. Bezoar를 제거하려고 잔뜩 준비를 한 후 내시경을 삽입하였는데 위석이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사실 이런 경우는 상당히 많았습니다.

위석의 내시경 치료를 예정하고 있는 환자에게 콜라를 드시도록 권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매일 can 1개씩 2주를 드시도록 권하였는데, 당뇨병이 있던 환자는 혈당이 걱정되어 can 1개만 2번에 나누어 드셨다고 합니다. 2 주 후 위석제거술을 위하여 내시경을 하였는데 놀랍게도 위석이 사라졌습니다. Cola를 먹지 않은 환자들에서도 종종 위석이 저절로 없어지는 예가 있기 때문에 본 증례에서 위석이 사라진 것이 콜라의 효과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가능성만 있을 뿐이지요. 연구 topic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관련되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그냥 Coca Cola와 Caca Cola light 중 어느 것이 좋을지, Pepsi는 안 되는지, 칠성사이다는 어떠할지…

 입원 전 콜라를 드셨음. 인과관계는 알 수 없으나 여하튼 bezoar가 사라졌음.

Bezoar가 위에서 사라졌다면 안심해도 좋을까요? 간혹 소장을 폐쇄를 일으킨 bezoar가 발견되기도 하므로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에게 "위석이 위에서 빠져 나갔으나 몸 밖으로 나갔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간혹 소장을 막아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절로 몸 밖으로 사라진 경우가 더 많습니다. 혹시 심한 복통이 발생하면 다시 병원을 찾아주세요."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1. EndoATLAS 위석 - 위석 총정리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