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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on instruments]

[2013-7-5. 애독자 (S 병원 교수) 의견] 올해 초 ESD 시술 도중 발생한 흔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소개합니다. 전정부의 선종에 대한 ESD 시술 도중 injector의 needle이 빠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평소와 다름 없이 submucosal injection후 precutting을 시행하고 submucosal dissection을 진행하던 중, 추가적인 submucosal injection을 위해 처음 사용했던 injector로 추가 injection후 needle의 withdrawl을 따로 지시하지 않았는데도 injector 선단부의 needle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즉시 ESD 중이던 ulcer base를 살펴보니 injector의 needle이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alligator forcep으로 회수하였습니다. 만약 이 needle이 ESD 시술 중이던 ulcer base에 있지 않고 행여나 duodenum으로 떠내려갔다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떨어진 needle을 ESD로 인한 artificial ulcer의 base에서 발견함.


Alligator forcep으로 떨어진 needle을 수거하는 모습.

시술 종료 후 바로 납품업체와 제조사에 연락을 하여, 문제가 되었던 제품들을 모두 수거하도록 하였으며, 테스트 후에 폐기하였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injection위해 scope의 과도한 angulation으로 인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불량 제품으로 인해 이런 일이 생기면 안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있는 병원에서는 injection needle은 1회만 사용하고 재생하여 사용하지 않습니다.)

최근 ESD를 비롯한 치료 내시경 부속기구의 제조사가 이전에 비해 너무 다양해져 제품의 quality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치료 내시경시 accessory의 불량으로 심각한 합병증이 야기될 수도 있기에, 이런 부속기구의 품질에 대한 quality control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교수님을 비롯한 다른 여러 선생님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하기도 해서 증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의 경험이외에도 어떤 부속기구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한 번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3-7-5. 애독자 (K의대 교수) comment] 교훈적인 증례 (injection needle의 분리) 잘 보았습니다. 내시경 부속품의 질, 초기불량률도 중요하지만 재사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보면 재사용이 가능한 철제로 된 injector 같은데, 맞는지요? 케이스의 injector의 문제가 초기불량인지 재사용에 연관된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환자를 위해서도 되도록 일회용 injector 를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부위장관 ESD에서는 일회용 injector를 보험청구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보험수가의 문제도 중요함에 동의합니다. 특히 대장폴립절제술에 injector를 청구할수 없는 현실이 답답하고요. 또한 말씀하신대로 제품의 질도 중요함에 동의합니다.


[2013-7-5. 이준행 답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Injector는 일회용이었습니다. 사진의 철로 된 부분은 injector needle이 아니라 alligator forcep으로 떨어진 needle을 수거하는 모습니다. 애당초 자료를 보내주신 선생님께서 "참고로 제가 있는 병원에서는 injection needle은 1회만 사용하고 재생하여 사용하지 않습니다."라고 알려주셨는데 제가 원고를 다듬으면서 그 내용을 누락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EndoTODAY의 해당 부분은 수정보완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1회용은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비하여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내시경 관련 소도구도 예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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