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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4. Bezoar (15) - Immedicate bezoar removal during screening endoscopy]

내시경 도중 발견한 위석을 즉시 제거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10여년 전 subtotal gastrectomy를 받은 환자로 약간의 anastomosis stenosis가 있었습니다. 위체부대만에 선종이 있어 소작술을 하려고 들어갔는데 우연히 위석이 발견되었습니다.

위석을 snare로 제거하려고 시도하였으나 자꾸 미끄러져 실패하였습니다. Snare가 걸릴 수 있는 흠집을 만들기로 마음먹고 argon plasma coagulation을 이용하여 위석 가운데 부분을 길게 태웠습니다. 깊지는 않았지만 뚜렷한 계곡이 만들어졌습니다. 위석을 보다 무르게 하기 위하여 needle을 이용하여 계곡 바닥부분에 saline을 주사하였습니다. Coca cola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었지만, 콜라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물을 사용하였습니다 (내시경 도중 갑자기 보호자에게 콜라를 사오라고 한다면 얼마나 황당해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의사가 콜라를 사와서 환자 배속에 내시경으로 주사를 했다고 하면 환자나 보호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미리 설명되고 준비된 상황이 아니라면 saline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준비를 마친 후 snare를 이용하여 bezoar를 반토막 낼 수 있었으며 다시 수차례의 snaring으로 작게 조각내 net로 회수하였습니다. 선종 소작술도 함께 시행하였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컸던 환자입니다. 절대로 감을 드시지 말도록 권하였습니다. 감 말고도 맛있는 것이 많은 세상입니다.


[참고문헌]

1. EndoATLAS 위석 - 위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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