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 Home | EndoTODAY | List | Next


어떤 애독자께서 PEG에 관련된 환자진료에 EndoTODAY가 도움되었다는 감사의 뜻을 보내오셨습니다. 오히려 제가 감사할 일입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제가 EndoTODAY를 만드는 보람이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합니다.

매일 EndoTODAY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최근 응급실로 오신 환자 분의 진료에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PEG 후 definitive CCRT로 경구섭취가 가능하여 PEG removal이 결정되었습니다. 교수님의 EndoTODAY가 없었다면, 내시경으로 뺄지 그냥 밖에서 당겨서 뺄지 고민이 되었을 것입니다. 최근 PEG 관련 EndoTODAY를 보았기 때문에, 제가 처치실에서 바로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막히지 않으면 내시경으로 histoacryl을 주사할 수 있음도 설명하였습니다.


[Inserting endoscope (1). 내시경 삽입법]

[애독자 질문] 펠로우 트레이닝 없이 upper endoscopy 중으로 아직 많이 미숙합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환자가 불편치 않게 내시경을 넘길수 있을지요? 회사마다 scope의 강직성이 다르기도 하고 환자마다 oral cavity가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제법 내시경 건수 늘며 내심 자신감 충만이었는데 며칠전 힘들게 목넘긴 환자의 내시경후 인후통으로 크게 혼난적 있어 다시 한번 가이드라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준행 답변] 제가 내시경을 배운지 19년째지만 내시경 삽입은 아직도 어렵습니다. 그 동안 제가 헤맸던 경험은 "내시경 배우기"라는 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3년 내시경학회 춘계세미나에서 "올바른 삽입, 관찰 그리고 조직검사"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한 바 있습니다. 강의록의 일부를 옮깁니다.

어떻게 하면 내시경에 관한 지식과 술기를 빠르고 바르게 배울 수 있는가에 대하여 문의해 오는 분들이 적지 않다. 그 만큼 이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필자는 선 배가 후배에게 자기의 힘들었던 경험을 전해주는 기분으로 내시경 삽입, 관찰, 조직검사의 팁을 준비해 보았다. 핵심은 해부학을 잘 알고 시술을 하자는 것이다.

우선 필자의 경험을 소개하겠다. 예나 지금이나 내시경을 삽입하는 것, 특히 목을 넘어가는 것은 내시경을 처음 배울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필자는 전공의 2년차에 처음 내시경을 배우기 시작하였는데 전공의 3년차 가을에 한 중소 종합병원 을 방문하여 내시경 술기 지도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선생님께서는 필자의 내시경 삽입과정을 보시더니 갑자기 필자가 어떤 방법으로 내시경을 삽입하는지 설명해 보라고 하셨다. 약간 뚱딴지같은 질문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up을 걸고, 12-15 cm 정도 들어가면 꿀꺽 삼키라고 합니다"라고 막연하게 대답을 하였다. 그게 알고 있는 전부였으니 더 자세히 말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게 아니네"라 하시면서, 장장 15분에 걸쳐서 후두를 넘어가는 방법을 설명하여 주셨다. 내시경의 어떤 부위를 어떻게 잡고, knob는 어느 정도 당긴 상태에서, 어떠한 각도로 진입하여, 어디에 도달하면 어떤 느낌을 느껴야 하고, knob와 각도를 어떻게 조절하면서, 환자에게 어는 시점에서 어떠한 말로 협조를 구하고,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어떠한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고... 등등 다 기억나지도 않는다. 한 가지 아직까지 생생한 것은 당신이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면서 스스로의 삽입법을 적어도 10번은 바꾸셨다는 말씀을 하셨다는 것이다.

"그렇구나. 사소한 것 같아도 관심을 가지고 꼼꼼하게 파고들면 이렇게나 큰 차이가 있을 수가 있구나. 내시경이 목을 넘어가는 그 짧은 순간이 이럴진데, 내시경 전체 과정에서는 얼마나 많은 점들이 고려되어야 할 것인가." 대충 내시경과 꼼꼼 내시경은 전혀 다른 차원이 라는 것을 생생하게 느꼈다.


Powerpoint PDF, 2.5 M


오남용 사례가 빈번한 프로포폴 등에 대한 신규 허가가 제한될 방침이라고 합니다.

[2013-9-21. 이데일리] 식약처, 프로포폴 등 3종 신규허가 제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남용 사례가 빈번한 향정신성의약품 3개 성분에 대해 신규 허가를 제한한다고 22일 밝혔다. 허가 제한 조치를 받은 성분은 프로포폴,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3종이다. 수면마취제 용도로 사용되는 프로포폴의 경우 피로회복제, 수면제로 사용하는 등 오·남용 사례가 빈번하게 적발된 바 있다.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은 체중감량 요법의 단기간 보조요법제를 ‘살 빠지는 만능 약’으로 인식해 과다 사용하는 등 오·남용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식약처는 다만 이미 마약류 품목허가를 위해 마약류 취급승인을 받고 허가용 제품을 준비중이거나 새로운 제형 등 신규성이 인정되는 제품에 한해 신규 허가를 허용키로 했다. 식약처는 대체의약품이 없는 등 수급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이들 성분을 허가 제한 대상에서 해제할 방침이다. 또 오남용 현상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성분에 대해 허가 제한 대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