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 Home | EndoTODAY | List | Next


[Phlegmonous gastritis]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 최근호에 급성 봉소염성 위염 (acute phlegmonous gastritis) 증례가 실렸습니다. 당뇨병 이외의 특별한 위험인자는 없고, 3일 전 상한 가지 나물과 회를 먹은 병력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병원의 증례였습니다.

Phlegmonous gastritis는 주로 점막하층을 침범하나 결국 전충에 괴사를 초래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원인균은 beta-hemolytic streptococcus가 가장 많고, 그 외에 staphylococci, E.coli 등이 있으나 일부에서는 균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발인자로는 저산소증, 알코올 중독, 위궤양 및 위암, 위수술, 고령 등이 있으며 면역 결핍증, 신부전에 동반되기도 하며 최근에는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 후에도 발생한 예가 있습니다. 패혈증이 병발하면서 사망하는 예가 많으므로 적극적인 항생제 치료 후 호전이 없으면 total gastrectomy를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는 저희 병원에서 경험한 phlegmonous gastritis입니다. 외부에서 위내시경 후 점심 죽, 저녁 국수 드신 환자가 새벽 4시부터 심한 구토와 복통이 발생하여 의뢰되었습니다. Phlegmonous gastritis였고 다행스럽게 항생제 치료 후 호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