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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n cancer mortality is increasing]

2013년 10월 7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teleconference에 참석하였다가 일본인 의사로부터 의외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적절히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대장암 사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이 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대장암 사망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위암에 집중하다보니 대장암쪽 풍경을 몰랐던 것이지요. 위암은 발생률에서는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사망률은 줄고 있기 때문에 대장쪽도 비슷할 것으로 막연히 상상하고 있었던 저의 잘못이 큽니다.

국립암센터에서 잘 정리된 자료를 보고하고 있었습니다. Cancer statistics in Korea: incidence, mortality, survival and prevalence in 2010 (Cancer Res Treat 2013)에서 관련 그래프를 옮깁니다.

암 발생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위암, 폐암, 간암 사망률은 낮아지고 있고 대장암, 자궁경부암 사망률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Carcinoma in situ arising from the adenoma of the appendix (surgery after polypectomy)]

2009년 8월 13일 EndoTODAY를 다시 보냅니다.

Appendix orifice의 polyp으로 의뢰된 환자로 성공적인 내시경 용종절제술이 시행되었습니다 (시술의: 대장 part 교수님). 절제조직의 병리검사에서는 tubular adenoma with involvement of resection margin (low grade)으로 나왔습니다. 통상적인 경우는 follow-up을 해도 무방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용종 모양이 매우 이상하다고 판단되어 CT를 시행하였고 proximal appendix에 encircling하는 well enhancing mass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Right hemicolectomy를 시행하였고 아래와 같은 최종 병리결과를 얻었습니다. Adenoma에 일부 carcinomatous change가 있다는 결과였습니다. 담당 교수님의 comment를 소개합니다. "결국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었던 셈입니다." 사진과 병리결과입니다.

ADENOCARCINOMA, WELL DIFFERENTIATED (CARCINOMA in an adenoma)
- Gross type: fungating
- Size: 1x0.9 cm
- Depth of invasion: intraepithelial carcinoma(pTis)
- Pre-existing adenoma: tubular adenoma, 4x2.5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