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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Terminology (16) - 재생 상피. Regenerating epithelium]

위궤양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형태로서, 궤양 바닥의 edge에서 시작되는 재생성 상피 세포들을 의미합니다. 궤양의 병기 A2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H1-H2에서 뚜렷해지며, S1-S2 병기에서는 궤양이 사라지고 재생상피만 남게 됩니다 (S1: red scar, S2: white scar).

재생상피 자체는 분화도가 낮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여러 종류의 위샘 세포들로 분화하게 됩니다. 풍부한 혈류로 인하여 주변조직보다 좀 더 붉게 보이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area gastrica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궤양 변연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할 경우, regenerating epithelium과 dysplasia가 혼동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임상적으로 short-term follow-up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에서는 궤양 병기에 따라 재생상피가 변화되는 모습을 상세히 분류하기도 합니다. 2012년 내시경 세미나 김영대 교수님 강의록에 소개되어 있어 옮깁니다.

A1을 제외한 모든 소화성궤양의 병기에서 재생상피가 관찰되는데 치유과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궤양변연에 막과 같은 형태의 막양 재생상피가 A2 시기에 나타난다. H1~H2의 치유과정기에는 울타리나 성채와 같은 형태의 책상 혹은 방추형 재생상피가 관찰되거나 조각돌을 깔아놓은 듯한 부석상 재생상피가 보이기도 한다. 치유과정기에 나타난 재생상피의 여러 형태들이 S1 시기에는 다양하게 관찰된다.

제가 내시경을 배울 때 보던 오래 된 책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Blue book이라고 불렀습니다. 야마구치(山口)대학, 동경여자대학 선생님들이 쓰셨고 부산 성분도 병원 내과과장 조성락 선생님 (현재 속편한내과 원장님)께서 번역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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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별 재생상피 증례]

stage A2. 주변 부종은 거의 빠졌고 ulcer가 약간 얕아지면서 재생상피가 아주 조금 (막양(膜樣) 재생상피)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름은 거의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를 H1으로 분류하는 분도 계십니다.

stage H1. 궤양이 조금 작아지면서 재생상피가 나무 울타리 모양(또는 방추상)으로 배열한 발적으로 관찰됩니다. 주름이 발생하였습니다.

stage H2. 궤양이 현저히 작아졌고 ulcer crator는 얼마 남지 않아 ulcer crator에 배하여 재생상피가 차지하는 면적이 더 넓습니다. 주름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stage S1. Ulcer crator는 다 닫혔고 재생상피가 아직 붉은 기운이 남아있습니다.

stage S2. 발적이 소실되어 하얗고 단단한 linear scar로 보입니다. 주름의 집중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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