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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rated adenoma (or serrated adenocarcinoma) of the stomach]

대장 serrated adenoma는 비교적 개념이 정리되어 있지만 위 serrated adenoma는 새로운 개념입니다. 2001년 Sweden의 Carlos Rubio의 첫 보고 이후 2013년까지 20예 정도만 보고되었습니다. 아래 표의 Kwon et al의 논문이 삼성서울병원 병리과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World J Gastrointest Endosc. 2013 May 16;5(5):261-4


제가 병리학자가 아니므로 정확한 특성을 설명드리기 어려워 Kwon 등의 논문에 나온 부분을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The gastric serrated adenoma has elongated fronds with lateral crenated, saw tooth-like notches as a result of scalloped epithelial indentations. The serrated crypts are lined by overtly dysplastic epithelial cells containing abundant eosinophilic cytoplasm and stratified elongated penicillate nuclei. These microscopic features mimic traditional serrated adenoma found in the colorectum." 병리학적으로 톱니모양을 보이는 것이고 임상적 특성에 대한 규명은 좀 더 기다려야 할 듯합니다. 현 단계에서 우리 내시경 의사들은 그냥 "그런 병이 있구나" 정도만 알면 되는 것 같습니다.


Histol Histopathol. 2013 Apr;28(4):453-62

[2013-7-31. 추가] 제가 처음 경험한 serrated adenocarcinoma의 내시경 사진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기생충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머릿니입니다. 기생충은 체외 기생충과 체내 기생충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기생충은 머릿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체내 기생충은 간흡충입니다. 일전에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머릿니가 무척 많다는 기사를 본 적도 있습니다.

이 (louse)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사람에 기생하는 3가지 종류
1) 머릿니 (head louse; Pediculus humanus var. capitis): 농촌지역의 초등학생에서 상당히 높은 유행이 있다.
2) 몸니, 옷이 (body louse; P. humanus var. corporis): 많이 감소하였다.
3) 사면발이 (pubic louse, crab louse; Phthirus pubis)

2. 형태 및 생활사
1) 머릿니, 몸니: 머릿니는 머리카락에 몸니는 피부나 내의안쪽에 기생한다. 머릿니(암컷; 2.7x1.0 mm)는 몸니보다 크기가 약간 작다. 알은 서캐(nit)하며 머리카락 또는 의복섬유에 시멘트 같은 물질로 단단히 붙어 있다. 흡혈은 수시로 할 수 있으나 숙주 휴식시 또는 야간에 주로 이루어진다.
2) 사면발이: 성병의 하나로 취급되지만 수건, 욕조, 변기, 내의 등으로도 전파.

3. 병인론
1) 직접적인 피해 (pediculosis) : 흡혈에 따른 자상, 가려움증, 2차 감염, Vagabonds' disease (자상에 의하여 광범위하게 색소가 침착된 상태;Chronic infestations result in the 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and thickening of skin known as vagabonds' disease.)
2) 매개하는 질병
- 발진티푸스(epidemic louse-borne typhus): R. prowazekii 감염증. 이의 배설물을 통하여 전파.
- 참호열 (trench fever): R. quintana.
- 재귀열 (louse-type relapsing fever): Borrelia recurrentis. 이가 터질 때 체액 내의 병원체가 상처를 통해 들어가거나 흡혈시에 체액이 주입되면서 감염.

4. 치료 - 개인 위생. 머리를 짧게 하고 참빗질. 10% DDT (독성이 많아 사용하지 않음), 1% lindane(=BHC), permethrin lotion, 0.5% malathion lotion, 5% cocaine


머릿니뿐만이 아닙니다. 옴도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령의 장기 환자들이 모여있는 요양병원 같은 곳에서 의뢰된 환자 중 옴을 가진 분들이 종종 발견됩니다.


[2013-7-28. 데일리메디] 70대 이상 노인층 '옴환자' 증가세

옴 진드기(Scabies mite)로 인해 밤에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옴 환자가 노인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07~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옴으로 인한 진료환자가 2007년 3만6688명에서 2011년 5만2560명으로 늘었다.

매해 인구 10만명 당 옴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는 2007년 77명에서 2011년 107명으로 증가했다. 2011년 기준 연령별 인구 10만명 당 진료환자는 80세 이상이 4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149명, 50대가 115명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연평균 31.6% 증가했다. 이어 70대 20.2%, 60대가 19.6%씩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11.4%로 남성(6%)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최근 5년간 월별 옴 진료환자 수를 보면 더운 여름철에 옴 발병이 증가하기 시작해 10월을 기준으로 서서히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옴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07년 16억2200만원에서 2011년 28억9000만원으로 1.8배 증가했다. 건보공단에서 지급한 급여비는 2007년 11억2300만원에서 2011년 19억7000만원으로 1.8배 늘었다.

조남준 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노인층에서 만성질환이 많고, 집단생활을 하는 노인층이 증가하면서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 교수는 "옴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환자와 가족, 접촉한 사람도 같이 관리해야 한다"며 "내의나 침구류는 약을 바르는 동안(2-3일) 같은 것을 사용한 후 세탁하고 세탁 후 3일간 사용하지 않는데 이는 옴은 사람을 떠나서는 1~2일 정도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노인요양시설에 관한 관리대책을 수립·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13-7-29. 중앙일보] 옴·머릿니 어디서 옮았지 … 후진국병의 역습 - 이달 초 충북 진천군의 한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해 있는 노인 2명과 요양보호사 2명이 전염성이 강한 피부병인 옴에 걸렸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경북의 한 요양병원에서 66세 할머니가 옴에 걸렸고 간병인 등 병원 종사자 3명이 의심 증세에 시달렸다. 옴이 흔한 병이 아니어서 그런지 두 곳 다 대응이 늦어 감염자가 늘어났다.  옴은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후진국형 질병이다. 1970, 80년대까지만 해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질병이었다. 운이 좋지 않을 걸 두고 ‘재수가 옴 붙었다’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하지만 위생이 개선되면서 관심에서 멀어졌다.

사라진 줄 알았던 이런 후진국형 질병들이 되돌아오고 있다. 옴뿐만 아니라 머릿니·백일해·A형간염 등이 그런 유에 속한다.  2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7년 3만6688명이던 옴 환자는 2011년 5만2560명으로 4년 동안 43.3%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로 따지면 같은 기간 77명에서 107명으로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의 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447명으로 가장 많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지난해 6월부터 6개월 동안 전국 초등학생 3113명을 조사한 결과 1.77%의 아이에게서 머릿니가 발견됐다. 9세 이하, 여학생의 감염률이 높았다. 2011년 감염률(4.7%)보다 낮아지긴 했어도 아직도 머릿니가 아이들을 괴롭힌다.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는 80년대까지만 해도 한 해에 1000명 이상 발생하던 2군 감염병이다. 지난해에는 약 40년 만에 전남 영암의 한 고교에서 집단발병했다. A형간염도 거의 사라졌다가 2011년 5521명이나 발생했다.  이 병들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과거보다 위생 수준은 좋아졌지만 단체생활의 증가 등으로 감염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아름다운피부과성형외과 이상준 원장은 “옴이나 머릿니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가 애들은 어린이집·유치원·학원에서, 노인은 요양원·요양시설에서 감염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내 온도가 높아지는 것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옴 진드기나 머릿니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활동력이 커진다.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옴은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간병인·의료진도 추적해 같이 치료해야 한다”며 “내의나 침구류를 세탁한 뒤 3일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이원자 말라리아·기생충과장은 “머릿니에 감염되면 살충제가 든 샴푸를 사용하되 없어진 지 일주일 후에 다시 한 번 써야 알까지 없앨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백일해와 A형간염의 경우 과거 위생이 안 좋을 때는 적당히 세균에 노출돼 가볍게 병에 걸리고 면역이 생겼다. 하지만 요즘은 위생이 너무 좋아져 적은 양의 균에도 쉽게 걸린다. 백일해는 미국·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우리처럼 청소년·성인층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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