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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ciola hepatica]

엘스비어에서 나오는 GI & Hepatology News에 Fasciola hepatica에 대한 기고를 하였습니다.


간질에 대한 2011년 4월 6일 EndoTODAY를 아래에 옮깁니다.

간질(Fasciola hepatica)은 소(牛)의 간흡충(cattle liver fluke)으로 소의 간담도에 기생합니다. 한자로 肝蛭입니다. '간 간, 거머리 질'로서 간에 사는 거머리 정도의 의미입니다. 간질은 2-3cm로 간흡충보다 약간 큽니다.

사람은 간질의 accidental host(일종의 비정상숙주)로서 수생식물(water plants, watercress)을 날로 먹을 때 표면에 붙어 있는 피낭유충(metacercaria)이 들어와 감염됩니다. 덜 익은 소의 간을 먹을 때 탈낭유충이 있으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인체 감염시 주로 간담도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소화불량, 피로감, 황달, 간종대 등이 가능합니다. 담도내의 성충은 염증, 부종 및 담도벽 섬유화를 일으킵니다. 장벽, 복강, 뇌, 안구, 폐, 피부 등 여러 장기에서 충체 주위에 육아종을 형성하고 궤양이나 종괴를 만들어 갖가지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간질 치료로 흡충증의 표준약제인 praziquantel은 효과가 없습니다. 과거 bithionol이라는 약제가 사용되었는데 최근에는 triclabendazole이 drug of choice입니다.


Intestinal fascioliasis CT. 대장암을 의심하였습니다.


Intestinal fascioliasis 수술절제표본.


[2012-5-19] 국립의료원에서 Triclabendazole 취급 중단

현재 triclabendazole은 시중에서 구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는 국립의료원에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Egaten(R), Novartis). 그러나 최근에는 국립의료원에서도 구할 수 없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인간용 triclabendazole 생산이 중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동물용만 남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인간용 triclabendazole을 판다는 site도 있고 중국산 triclabendazole을 판다는 곳도 있으나 믿고 쓰기는 어렵습니다.

많은 약이 연구되고 있는 모양이지만 (Keiser, 2010) 아직 뾰족한 답이 없습니다. 수의사에게 얻어 먹는 수 밖에 없다고 충고아닌 충고를 해 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자본주의의 약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제약사들은 이익이 나지 않으면 꼭 필요한 약도 생산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WHO 같은 단체에서 나서야 할 상황이라고 봅니다.


[2013-2-24] 인터넷으로 간질 약 Triclabendazole을 구할 수 있습니다.

최근 반가운 정보가 있었습니다. 스위스 Zurich의 Victoria Pharmacy (www.pharmaworld.com)에 메일로 환자에 대한 정보와 필요한 약품의 양을 알려 주면 Triclabendazole을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13-5-14] 미나리가 간질의 원인이다.

오늘 경향신문에 "미나리가 기생충 중간숙주... 익혀 먹어야"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영광스러운 정년을 마치고 최근 삼성서울병원에서 은퇴하신 임재훈 선생님의 교수님께서 간질(Fasciola hepatica)에 대하여 기고한 내용을 소개한 것이었습니다. 옮깁니다.

크게

기사 전문 -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육류나 생선은 물론이고 미나리 등 채소도 충분히 익혀 먹는 게 최선입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정년퇴임한 영상의학 전문의 임재훈 교수(사진)가 40년간의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기생충 질환을 예방하는 글을 대한소화기학회지 최근호에 실었다. 기생충과의 싸움에 의사 생활의 대부분을 바친 임 교수는 컴퓨터단층촬영(CT), 초음파, 자기공명영상(MRI)은 물론이고 흐릿한 X선 등 어떤 영상을 보여줘도 기생충인지, 아닌지를 가려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영상판독 명의로 통한다.

임 교수는 "우리나라는 담관에 생기는 질환, 즉 담관결석과 담관암이 서양에 비해 한 20배 정도 흔하다"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간흡충(간디스토마)’이라는 기생충 때문"이라고 말했다. 간흡충처럼 간 속을 기어다니다 담관암을 일으키는 기생충이 또 있다. 바로 '간질충'과 '개회충'이다. 이 중 특히 간질충 감염이 심각한데 그동안 주로 소의 간을 날로 섭취할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임 교수의 연구결과 간질충의 중간숙주는 사람들이 날것으로 많이 먹는 '미나리'로 확인됐다.

임 교수는 이런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대구 팔공산, 구포 등 미나리 재배지를 훑고 다녔다. 그 결과를 학회지에 수차례 발표했다. 임 교수는 "간질충 알이 미나리에 붙어 있다 사람 입으로 들어오면 위의 소화액에 알 껍데기가 녹고 기생충 애벌레가 소장 벽을 뚫고 간으로 이동한다"면서 "음식물을 거쳐 몸에 들어오는 기생충은 애벌레나 알이 산 채로 몸에 침입하는 것이어서 충분히 삶거나 익혀 먹으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당부했다.


[2013-7-16] Internet으로 구한 triclabendazole로 치료한 간질 호산구성 간농양

어제 SGEA에서 eosinophilic liver abscess로 내원하여 Fasciola hepatica (간질) 감염증으로 확인하여 치료한 증례가 있었습니다. 과거 본 병원에서는 Fasciola hepatica에 의한 대장 감염증과 Fasciola hepatica에 의한 liver abscess를 각각 수술로 치료한 적이 있습니다.


Surgery for eosinophilic liver abscess due to Fasciola hepatica

최근에는 Triclabendazole을 구하기 어려원 internet으로 스위스 회사에 접촉하여 약을 구해 투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갑자기 약 생산을 중단하여 동물이 먹는 바이엘사의 약 밖에 없어서 정식으로 국내에서 인간용 triclabendazole을 얻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료를 보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owerpoint PDF, 1.4 M


[2013-7-16 애독자 (N병원 전문의) 편지]

언제나 좋은 내용 감사드립니다. (간질의 치료로 사용하는) praziquantel의 용법/용량/기간에 대해 궁금해하셔서 메일을 드립니다. Praziquantel 약 25mg/kg tid(600mg tid, 1200mg tid, 1800mg tid)로 7일간 투여하여 호전을 보인 3 증례를 보고한 논문입니다. 제 전공의 시절 이효석 선생님 지도로 작성한 논문이지요. 15년전 논문이고, 이후로 이쪽 질환과는 거리를 두고 있어 이와 관련하여 업데이트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옛날 논문이라 그림파일로만 가지고 있습니다.

[2013-7-16. 이준행의 답변] 일반적으로 praziquantel은 Fasciola hepatica에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나 7일 정도 사용하면 일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현재는 Internet을 통하여 triclabendazole을 구할 수 있으므로, 간질 환자에서 우선적으로 triclabendazole을 쓰도록 권합니다. 향후 triclabendazole을 못 구하게 된다면 praziquantel을 시도해야 되겠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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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회 SGEA (Samsung GI Endoscopy Academy)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내일 월요일입니다. SGEA는 열린 공간입니다. 누구나 오셔도 좋습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많이 배워가세요.

시간: 2013년 9월 16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 2층 중강당

(1) 7:30-8:00 Complication of upper endoscopy (삼성서울병원 오세훈)

(2) 8:00-8:30 Complication of lower endoscopy (삼성서울병원 이준희)

(3) 8:30-9:00 Uncommon but important complications of ESD (삼성서울병원 이준행)

(3) 9:00-9:30 흥미로운 증례들 (삼성서울병원 이준행)

(5) 9:30-10:00 Q and A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의 공식 학회지인 Jounal of Neurogastroenterology & Motility가 SCI-E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학술행사 1: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연수강좌: 2013년 10월 27일 (일요일) 8:30-17:00. 세종대학교 컨벤선센터

학술행사 2: APNM2014 (The 5th Asian Postgraduate Course on Neurogastroenterology & Motility): 2014년 4월 5일-6일. Grand Hilton Seoul Ho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