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drogen breath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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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rogen breath test]
삼성서울병원의 수소호기검사를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저도 아직 경험은 적지만 SIBO와 관련하여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검사명: 수소호기검사(Hydrogen Breath test)
검사 코드: BS4650
검사목적: 수소호기검사는 구강으로 섭취한 비흡수성 탄수화물이 장내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수소가 형성된 후 문맥순환을 거쳐 호흡기를 통해 배출되는 원리를 이용한 검사로, 소장세균과증식(small intestinal bacterial overgrowth, SIBO)을 진단하는데 비침습적인 검사법입니다. 소장세균과증식은 대장 및 원위부 소장의 상재균이 근위부 소장으로 확장하여 서식하는 것을 말하는데, 소장내 넓은 영역에서 세균에 의한 가스가 발생하여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증상(복부팽만, 복통, 설사, 변비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검사방법: 약 3시간 가량 소요되는 검사로, 시약(lactulose)을 물 240 cc 에 녹여 섭취 후 20~30분 간격으로 7~10번 비닐팩이 달린 검체용 주사기를 당기면서 풍선 불듯이 천천히 불어 호기가스를 수집한 후, 호기가스분석기를 이용하여 분석하게 됩니다.
[CPR after lidocaine spray] 애독자의 편지 중 lidocaine spray와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일부를 소개합니다.
[애독자 편지]
엔도투데이를 매일 보니까 교수님을 뵌지 얼마 안된 느낌? 가까이 계신 느낌? 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제가 근무하는 병원에서는 몇 년 전 내시경 도중 리도케인 스프레이 후 CPR이 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후 리도케인 스프레이를 쓰지 않고 내시경에 리도케인 젤을 묻혀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렌즈 5cm 위 정도..).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compliance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준행 답변]
Lidocaine spray 후 CPR은 아주 간혹 있는 일입니다. 저는 이런 저런 경로로 몇 사례를 들었습니다. 다들 잘 모르고 계신 것은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고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Lidocaine spray를 할 때에는 항상 준비된 상태여야 합니다. 언제든지 CPR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내시경과 lidocaine spray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병원이라도 basic CPR 준비는 해 두고 일정한 간격으로 연습과 test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학회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거의 미친사람으로 취급받습니다. 교수생활을 10년쯤 하더니 세상물정을 전혀 모르는 바보가 되었구나...... 뭐 그런 취급을 받는 것입니다. 사실 대학병원에 있으면 더 잘 알게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 병원 저 병원에서 발생한 합병증 사례가 후송되기 때문에 (세상물정을 더 모른다기 보다는) 의료의 dark side를 자주 접하기도 하니까요. 여하튼, 자꾸 미친사람 혹은 바보 취급을 받다보면 공개적으로 말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어쩔 수 없이 EndoTODAY에 독백 비슷하게 말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용기가 부족한 것이지요. 그렇지만 제가 이승복은 아닙니다.
Propofol만 위험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약은 다 일정부분 위험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의료가 쉽지 않은 것이지요. Lidocaine도 위험한 약입니다. 부정맥 치료에 쓰였던 약이고, 과민반응도 가능하고, methemoglobinemia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위 사례에서 CPR이 꼭 lidocaine spray 때문이라는 증거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한번 CPR이 났다고 lidocaine spray를 아예 안 쓰기로 한 것은 지나친 것 같습니다. Lidocaine spray를 다시 써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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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ethemoglobinemia after esophageal dilatation (from a lit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