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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건국대학교 글로컬 소화기센터 개원의 연수강좌]

건국대학교 병원의 개원의 심포지엄에 강의차 다녀왔습니다. 올해도 알차게 준비된 행사였습니다.


1. 위암을 놓치지 않는 내시경

저는 위아전절제술 5년 후 잔위의 보만 4형 진행성위암으로 진단된 환자 내시경 사진으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평상시에도 잔위(remnant stomach)의 점막은 약간 부어보이기 때문에 보만 4형 진행성 위암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조기위암 진단도 중요하지만 진행성 위암, 특히 보만 4형 진행성 위암을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Powerpoint PDF 5.0 M


2. How to treat colonic polyps: private clinician and college doctor's view. (Takashi Toyonaga)

Toyonaga 선생님은 어제에 이어 오늘에도 좋은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Electrosurgical unit setting을 잘 하고 너무 오래 통전하지 말것을 여러번 강조하였습니다. 제가 질문을 하나 했는데... 직답은 피하시던군요. 워냑 예민한 이슈인지라...


@ 이준행 질문: Thank you for the clear presentation, Dr Toyonaga. You mentioned the significance of lymphatic invasion in the resected specimen. I have a feeling that pathologists are becoming more and more interested in the lymphatic invasion. They are observing the specimen more and more cafully, and they are using immunohistochemistry more frequently. As a result they are finding more focus of lymphatic invasion. This means more patients should be sent to the surgern. What's your opinion on this embarrassing situation? I mean so called "ultra extremely sensitive pathologists."

@ Toyonaga 선생님 답변: 점막하층을 충분히 절제하여 vasculature를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SD에서 deep SM layer를 타겟으로 치료할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글쎄요. Lymphatic invasion의 병리관찰은 pathology side라서...


3. Cold snare polypectomy (Yoji Takeuchi, Osaka Medical Center for Cancer and Cardiovascular Disease)

작고 납작하고 stalk이 없는 flat adenoma는 전기를 통전시키지 않고 그냥 snare로 잡은 후 당겨서 절제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자료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냥 cold biopsy 보다는 조금 더 좋아 보였습니다. 보험이슈때문에 국내에서는 잘 적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4. 증례중심으로 본 식도위접합부의 악성병변에 대한 내시경적 감별 (건국대학교 김정환)

1) Reflux esophagitis LA-D (협심증, 암과 감별이 어려웠던 경우)


2) Cardia cancer (Sentinel polyp을 의심했고 조직검사 후 출혈이 있었고 첫 조직검사에서 atypical gland로 보고된 경우)

@이준행 의견: 출혈이 발생한 점은 유감입니다만 atypical gland가 나온 것으로 보아 개업가 선생님께서 조직검사를 정확하게 하셨던 것 같습니다. 무척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단명에는 약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Impression은 그냥 EG junction cancer라고 주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AGC, mimicking sentinel polyp과 같이 sentinel polyp을 언급한 것은 지나치게 가벼운 진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cancer로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3) Barrett's esophagus with high grade dysplasia인데 ESD 거부하고 지내다가 수년 후 진행성 식도선암으로 내원한 경우


[새로운 내시경 시스템]

어제 건국대 병원 지하 강당에 붙어있는 내시경 광고를 보고 무슨 제품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연수강좌 부스에서 그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개발하고, 독일에서 만들고, 미국에서 판매되는 새로운 내시경 시스템인데 조만간 국내에서 시판될 모양입니다. 지긋지긋한 독과점 시장에 드디어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분발을 기대합니다. 우리나라 회사가 내시경을 만들면 더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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