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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거(夏安居)에 들어가며]

2008년 6월 2일 EndoTODAY를 시작한 이래 3개월의 동안거(冬安居, 2013년 12월 1일 - 2014년 2월 28일)를 제외하고 거의 매일 EndoTODAY를 보내왔습니다. 이제 잠시 쉬면서 새로운 발전을 모색할까 합니다. 2014년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하안거(夏安居)에 들어갑니다.

시인 박노해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쉬는 것이 일이다').

쉬어라!
쉰다는 것은 곧 버린다는 것
버리고 또 버려 맑은 소리 날 때까지 쉼없이 나를 돌이켜 비워 내리는 것
텅 빈 내 안에서 다시 세상의 아픈 소리, 내일이 싹트는 소리,
나직한 하늘 소리가
새벽 종울림으로 울릴 때까지

쉬어라!
쉬는 것도 일입니다 쉬지 말고 쉬어야 합니다
밤의 시간이 있어야 내일 다시 해가 뜨고
겨울삶이 있어야 푸른 봄이 자라나듯
쉬어야 차오르고, 쉬어야 깊어지고, 쉬어야 멀리 내다보며
끝까지 진보할 수 있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한 달 후에 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찻집. 낙상사 의상대.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본
그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