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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논문 작성 워크샵 (의편협)]

시간: 2015년 1월 31일

장소: 충남대학교 노인보건센터 5층 강당

대전에서 열린 논문작성워크샵에 강의차 다녀왔습니다.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대성황이었습니다. 논문을 잘 써보겠다는 의욕이 높아진 것인지, 논문을 많이 쓰라는 pressure가 강해진 것인지 알기는 어려웠으나... 여하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강사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1. Ten tips in writing medical articles - 홍성태. 서울대학교 기생충교실. 의편협 회장

  1. Keep design of articles
  2. Keep formatting requirement of target journal
  3. Keep consistency
  4. Keep scientific confidence
  5. Keep your story
  6. Keep sentences simple
  7. Keep rule of ten 1
  8. Keep rule of ten 2 - Only 10% of abstract readers read the text. Finally only 1% of title readers read the text.
  9. Keep rule of first & last - Organize text structure by topic at the first and resolution at the last.
  10. Keep connecting words - Link sentences by repeating common keywordswithin a paragraph. That keeps fluent flow of reading and easy understanding.


2. Table, Figure 및 결과 다듬기 - 이준행.

저는 준비한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짧게 잔소리를 했습니다.

이런 저런 논문의 first author로 10년, correponding author로 10년, 그리고 최근 Digestive Endoscope지의 associate editor로 일하면서 제가 느낀 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7:3입니다. 무슨 뜻이냐구요? 논문의 본질적인 내용이 7할이라는 말씀입니다. 주제 선정, 연구 디자인, 연구 수행, 결과 분석, 결론 도출 등이 7할 입니다. 논문 쓰기는 나머지 3할입니다. 오늘을 그 3할을 논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 봅시다. 3할을 아무리 잘하더라도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최고점은 30점입니다. 오늘은 80점 논문을 90점 만드는 심포지엄입니다. 75점 논문을 90점 만드는 심포지엄입니다. 같은 결과라도 글을 잘 쓰면 10점 혹은 20점은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오늘의 컨셉입니다. 그러나 40점 논문을 90점 만들 수 없습니다. 결국 고득점을 받으려면 7할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7할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보기에는 PI 선생과 관계맺기입니다. 자주 만나 많은 토론을 하다보면 연구하기 쉽고 논문 만들기 쉬운 주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구 과정도 매끄러워집니다. 잊지마십시요. Networking입니다. 혼자 끙끙거리면 잘 되지 않습니다. PI 선생님과 친해지십시요. 자주 만나십시요.

강의는 일전에 발표한 종설을 기반으로 차분히 풀었습니다.


PDF, 0.3 M


강의 후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원본을 잘 보관해야 한다, three physically different location에 보관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매일 원고를 다듬다보면 three physically different location에 보관된 원고를 모두 update하기가 어렵습니다.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이준행 답변]좋은 질문입니다. Apple, Google, Naver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복잡하므로 저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는 사무실 PC, 집 PC, 그리고 두 개의 mobile harddisk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매일 동기화 할 수 없어서 한달에 한번, 그리고 중요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동기화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수정된 원고는 ‘자기에게 메일보내기’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바타를 여럿 만드는 것이지요. 저는 Google, Naver, 성균관대 메일, 병원 메일을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수정된 원고는 병원 메일을 통하여 서너개의 주소로 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 메일을 보내는 것입니다. 자주 수정하는 원고를 확실히 보관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약합니다. 아바타를 이용하십시요.


세번째 강의부터는 듣지 않았습니다. 주말이라서..... 대신 저녁에 천천히 강의록을 훑어 보았습니다.

© 이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