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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to Consensus on Helicobacter pylori-gastritis (Gut 2015)]

2015년 9월호 Gut에 Kyoto global consensus report on Helicobacter pylori gastritis라는 다소 황당한 제목의 consensus guideline이 발표되었습니다. 읽어보겠다면 막을 생각은 없습니다만... 안 읽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냥 평소 일본인들의 주장 그대로입니다.

Global consensus라고 부르려면 내용이 global해야 합니다. Consensus 도출 과정에 global한 의견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번 Kyoto global consensus 내용은 전혀 global하지 않습니다. 저자 명단과 방법 부분을 보십시오.

일본내시경학회에서 주도하고 친일파 서양 학자들이 들러리를 섰습니다. 미국소화기학회나 유럽소화기학회 대표도 없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나 아프리카 위원은 단 한 명도 없고, 병리학자도 없는 저자 명단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collaborator에 서울대병원 김나영 선생님 한분이 계신 것 같습니다. 결국 일본 소화기내시경학회의 몇몇 위원들이 만든 '일본 내시경의사들이 위염을 바라보는 시선'을 Global guideline이라고 발표한 셈입니다. 뻔뻔함에 놀랍니다. 서양 유명 저널의 editor들과 일본 내시경 의사들이 평소 친하게 지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자 중의 한명은 Gut 지의 편집장입니다.

내용을 보면 global이 아니고 Japanese라는 것을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위염 병리 사진 한 장 없는 가이드라인에 확대내시경 사진은 이렇게 크게 나와 있습니다. 일본식입니다.

딱 하나 볼만한 것은 위염의 분류입니다. ICD 분류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새로운 분류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H. pylori-associated dyspepsia에 대한 개념은 다소 어색합니다. 제균치료 후 증상이 없어지면 그렇게 부를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현재 의료 환경과 관행에 딱 맞는 가이드라인을 몇몇 친일파 서양 대가의 이름을 빌려서 global이라는 딱지를 붙인 후 다른 나라에 강요하는 형국입니다. 우리나라를 36년간 통치했던 '제국주의 일본'이 생각납니다. 일본인들의 나쁜 습성은 세대가 바뀌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References]

1) EndoTODAY 위염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