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inner | ESA | Schedule | OPD
Seminars | Atlas | Recent | Links
시차에 적응하지 못하는 저는 해외 학회만 가면 몸살을 앓습니다. 이번에도 도무지 관광을 가지 못하고 학회장과 호텔에서 끙끙거렸습니다. 딱 한 곳, The Art Institute of Chicago는 꼭 가 봐야 한다기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1.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유명한 작품이 넘치고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중앙 그림은 르노와르의 Two Sisters. 그런데 '두 자매'라는 이름은 화가가 붙인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화상이 대강 붙인 것인데... 사실 여자 모델과 아이는 아무 관계도 아니라고 하네요.
Chicago Cubs라는 프로야구 구단이 있습니다. Wrigley field라는 구장에서 경기를 하는데 100년된 곳이라고 합니다.
시카고 미술관의 모네, 로트렉, 쉬라 등에 주눅든 마음을 달래볼까 과천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았습니다. 김진규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주먹만한 흙 덩어리가 있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진흙을 구어 만든 테라토라. 웅크린 여인의 서러움이 느껴집니다. 역시 서양 미술보다 우리네 작품이 우리 정서에는 더 맞습니다. 이 작품을 보지 않았더라면 시카고 미술관 때문에 한동안 편치 못할 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