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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TODAY 내시경 교실


[2019-12-9. Web-seminar] - End of document

2019년 내시경 교육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위궤양과 위암 증례 중심으로 토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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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질문] 몇 세까지 내시경 시행하시나요? 80세? 85세?

[답변] Academic guideline은 75세입니다. 그 이후는 검진에 따른 survival gain이 없기 때문입니다. 암을 진단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고 암이 발견되어 치료한다고 더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요즘은 건강한 고령자도 많아서 조금 더 하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은 죽을 때까지 검진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만...... 그러나 한번 준 복지는 되돌이키기 어렵습니다. 국민 스스로 알아서 그만 두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고령이라도 내시경 검사 원하여 오신 분에게 하지 말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질문] 진정(수면유도) 내시경은 몇 세까지 하시나요? 75세? 80세?

[답변] 질문이 이상합니다. 진정은 수면 유도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진정 내시경에서 잠을 자면 투약이 과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화끈한 성격과 제도의 미비로 인하여 국제적인 표준 용량에 비하여 훨씬 많은 약이 투여되고 있고 그 결과 자는 사람이 많은 것일 뿐 진정은 수면이 아닙니다. 진정 내시경은 아무리 고령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잠자지 않을 정도의 아주 조금 드리면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아무리 화끈한 것을 좋아한다고 해도 항암제를 표준 용량의 두 배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내시경 할 때는 두 배도 넘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엉터리도 이런 엉터리가 없습니다. 진정제 용량 화끈하게 줄입시다.

[질문] ESD는 어느 병원급까지 하는게 바람직한가요? 로컬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요??

[답변] 수술이 필요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시술입니다. 출혈은 상당히 흔합니다. 적어도 입원실이 있고 야간에도 관리가 가능한 수준은 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 심장질환등으로 aspirin아니 항혈소판제를 끊을 수 없는 환자에서 refractory gastric ulcer 있는 분에게 내시경 follow up, 조직검사, PPI 사용 이외에 더 해 보아야 할 조치가 있을런지요?

[답변] Refractory ulcer의 ulcer crater를 꼭 닫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약간의 PPI를 쓰면서 궤양은 닫히지 않았지만 더 커지지 않고 출혈이나 천공도 없이 행복하게 살고 계시는 분 아주 많습니다.

[질문] 심한 미란성 위염과 shallow한 궤양의 차이점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미란인지 궤양인지 애매한 것은 모두 미란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내시경 소견은 Bormann-IV 같은데 조직검사 negative시 어떤 방법들을 사용하시는지요? 바로 수술 가능성을 설명하기는 어려워서 질문드립니다.

[답변] 내시경을 다시 시행하여 병소를 잘 보고 아주 작은 궤양이나 미란을 찾아서 조직검사 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Bite on bite, EMR 등 여러 방법이 다 소용없습니다. 괜히 false sense of safety를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저는 위를 팽창시켜 찍는 stomach protocol을 좋아합니다. EUS 보다 더 우수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시경과 CT에서 명백히 의심되면 무조건 수술입니다.

[질문] ESD 시행시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에 어떻게 하시는지요? 실제로 사용하면서 시술하니 시술시간이 상당히 길어지는데 교수님만의 tip이 있을까요?

[답변] 아스피린은 3-4일 끊으면 좋고 끊지 않아도 시술하고 있습니다. 출혈은 아주 조금 차이가 있는 정도이지 시술 시간이 상당히 길어질 정도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ESD 시행 시 PPI IV를 쓰실 경우 Bid or Qd로 쓰시는지요? 며칠까지 쓰시는지요? 점막보호제를 같이 쓰시는지요?

[답변] 저는 peptic ulcer bleeding 수준의 고용량을 쓰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보험 규정 때문에 그렇게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하루 한 번 드리고 있습니다. 두번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Continuous infusion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References]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 (since 1999-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