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oTODAY 내시경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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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 Random ideas] - 終
[2024-2-2] Precision medicine symposium
[2024-2-8] KINGCA 2024까지의 일정이 나왔습니다.
[2024-2-8] 전문의 시험이 끝났습니다. 다시 BOXIM을 시작합니다.
BOXIM 2024-5
[2024-2-15] 2024년 fellow를 위한 위내시경 BOXIM 핸즈온 기본 교육을 마쳤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1) 개인별 교육, (2) 단계별 교육을 목표로 한 사람 당 2시간씩 4번, 도합 8시간의 gastroscopy BOXIM을 하였습니다. 첫날은 위내시경 관찰법, 두번째는 목넘김, 세번째는 조직검사, 마지막은 다양한 모델에서 통합교육을 하였습니다. Pentax 내시경 사용법 교육 1회 (본관 내시경실), 대장내시경 BOXIM 교육 2회 (송도 올림푸스 트레이닝 센터 1회와 일원역빌딩 임상시뮬레이션센터 1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4-2-16. G-BOXIM 기본 교육 마지막 시간 현장 스케치
G-BOXIM 일정표. 처음에는 막막하였는데 마치고나니 뿌듯하기 그지 없습니다.
Fellow 선생님들께서는 저의 내시경 훈련실을 찾아와 조금씩 self training을 더 하실 것을 권합니다.
신임 fellow 여러분. 전문의 시험 준비하느라, BOXIM 훈련하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Stay trained!
[2024-2-22] 대모산설경
[2024-2-25] 허대석 교수님의 posting에서
환자 안전사고가 사회적 쟁점이 되자, 대한민국 국회에서 2015년 “환자안전법”이 제정되었고 2016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그 내용은 환자안전위원회 및 환자안전센터 설치 등 의료기관이 환자안전을 위해 준수해야 할 업무를 규정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이 법을 어기면 받게 될 벌칙이 포함되어 있다.
낮은 수가로 충분한 의료인력을 고용하지 못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현실과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은 외면한 채,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모든 책임은 의료인 및 의료기관에 있다는 것을 선언한 법이 통과된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정치인과 공무원들은 환자안전을 위해 의무를 다한 것이 되었고, 안전사고가 생기면 의료인을 처벌할 권한까지 가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책임은 진료 현장의 의료인에게 귀착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생색은 누가 내고, 책임은 누가 뒤집어쓰는” 정책의 전형이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의대생 증원 문제도 비슷한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다.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정치인과 공무원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포장되어 있다. 그런데, 그런 정책실시로 발생하는 폐해는 의료인들이 뒷감당을 하게 짜여져 있다. 권리와 의무가 분리되어 있다.
영국의 경우, 의사 양성에 필요한 교육비와 수련비용을 국가가 지원한다. 또 의료분쟁이 발생하면, 의료인 당사자가 아니라 국가의료체계에서 그 문제를 해결한다. 국가가 공공의료에 대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과 상응하여 책임도 다하고 있다.
이와 달리, 대한민국은 개인적으로 학비를 납부해 가며 의대를 졸업한 학생, 사적 재원으로 설립된 의료기관에 대하여 우리 정부는 온갖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문제와 실질적 부담은 개인에게 전가하고 있다.
이번 사태 외에도 앞으로 의료와 관련된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전제 조건은 권리와 의무가 균형된 제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 (since 1999-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