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위장내시경학회 인천지회 학술대회]
[대한위장내시경학회 인천지회 학술대회]
1. 내시경 검사의 수면?/마취? 관리 - 법원판례를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임현교)
마취과 영역에서는 국소마취의 시행여부와 관계없이 활력징후를 마취과 의사가 감시하면서 적절한 약물을 사용하여 환자의 진정과 진통을 제공함으로써 시술 시 환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마취방법을 감시마취관리(monitored anesthesia care, MAC)라고 한다. MAC에서는 진정과 진통의 정도를 최소진정 (불안 해소), 중증도 진정 (의식하 진정), 깊은 진정 및 전신마취 등의 4단계로 분류하고 있으며 수면내시경도 진정의 방법, 정도를 기준으로 본다면 MAC의 일부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최근 수술장에서는 BIS (bispectral index)라고 하여 진정의 정도를 수치로 볼 수 있는 장비가 씌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붙이는 장비가 일회용인데 13만원이라고 하네요.
I-gel (laryngeal mask airway)는 급할 때 입안에 밀어 넣기만 하면 기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2. 위식도역류질환 치료포커스 - refractory case 중심으로
저는 아래와 같은 강의를 하였습니다.
3. 대장의 신경내분비 종양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최황)
2014년 3월 30일 내시경세미나에서 대장점막암 및 유암종의 진단코드에 대하여 논의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강의해 주셨던 최황 교수님께서 오늘도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강의 슬라이드 중 몇 가지 point만 옮깁니다.
2 cm 이하 --> 국소 절제 --> (1) 1 cm 미만: no follow-up required, (2) 1 - 2 cm: endoscopy with rectal MRI or EUS at 6 & 12 months
국내에서 보고된 '작은 rectal carcinoid가 간전이를 보인 증례' 사진을 모아서 보여주셨습니다.
선생님의 결론 슬라이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Management of Rectal NET
- 첫째, 상피성 폴립과 상피하 종양의 구분
- 둘째, 전이의 위험성이 높은 유암종의 특성 파악 (비정형 융기, 발적 및 혈관이상, 함몰 또는 미란/궤양)
- 셋째, 내시경 또는 외과적 완전일괄절제 방법의 장단점
4. 기타
인천시개원내과의사회 임원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두 가지 매우 중요한 것들을 배웠습니다. 부스를 돌다가 소문으로만 듣던 Storz 내시경을 처음 만져보았습니다. 과거 Olympus를 수입하던 중외메디컬에서 도입하였다고 합니다. 가격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쌉니다. 품질은 아직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아직 써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진단용 내시경 장비가 그다지 고난도 기술을 요하는 장비가 아닐 뿐더러, Storz는 유럽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Olympus, Fujinon, Pentax 3사가 장악하고 있던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온 셈입니다.
1) Etomidate
프로포폴과 관련된 안전사고가 많으면서 그에 대한 대안으로 etomidate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저도 경험이 많지 않아서 일단 web에서 볼 수 있는 자료 하나를 소개합니다. 개원가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안전한 수면내시경 프로토콜 : 에토미데이트 심포지엄 정리
2) I-gel (laryngeal mask airway)
의식하진정 내시경을 하다가 심한 호흡저하가 발생하면 intubation이 필요합니다. 모든 의료기관에 intubation 장비가 잘 갖추어져 있는지 의문입니다. 전공의 시절에 intubation을 해 보고 20년 간 시술하지 않은 경우 갑자기 intubation을 하려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최
최근 I-gel이라고 하여 jelly를 바른 후 구강으로 그냥 밀어넣으면 되는 새로운 도구가 소개되었습니다. 최근 개업가 내시경실에는 이 장비를 하나씩 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위기상황에서 I-gel을 이용하여 아찔한 순간을 무사히 넘겼다는 원장님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I-gel은 체중에 따라 7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size 4 (50-90 kg용)를 쓰면 됩니다. 가격은 5만 5천원입니다 (판매처는 Insung Medical (전화번호 02-439-2051, sjw@insungmedical.co.kr). 모든 내시경실에 하나씩 비치해두면 좋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저희 삼성서울병원 수술장에서는 여러 type의 LMA(laryngeal mask airway)가 쓰이고 있으며 i-gel은 그 중 하나입니다.
3) Karl Storz endoscope
Storz 내시경을 처음 만져보았습니다. 손느낌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과거 Olympus를 수입하던 중외메디컬에서 도입하였습니다. 가격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저렴하다고 합니다. 품질은 아직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직접 써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진단용 내시경 장비가 그다지 고난도 기술을 요하는 장비가 아닐 뿐더러, Storz 사는 유럽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Olympus, Fujinon, Pentax 3사가 장악하고 있던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온 셈입니다.
[참고자료]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