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개원내과의사회. EndoTODAY 이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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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개원내과의사회]

1. 노인 내과학 (가톨릭의대 전대수)

전대수 교수님은 노인이 약해지는 원인의 하나로 영양 부족, 특히 단백질 부족을 강조하였습니다. 한마디로 고기를 자주 많이 먹으라는 이야기였습니다.

1.0-1.2 g/kg/d for healthy elderly
1.2-1.5 g/kg/d for malnourished elderly
가능하면 동물성으로
세끼 나누어서
얇게 썰어서
아주 허약하면 액상으로
필요하면 leucine 추가

약물을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한 약물: statin, PPI
잘 쓰면 藥, 잘못 쓰면 毒: 혈당 강하제, 항고혈압제, 항혈전제
효과가 의문시되는 약물: Vitamin D, Ca⁺⁺
불필요하게 많이 쓰는 약물: 요산치료제 (allopurinol), 중성지방 낮추는 약물
문제가 있는 약물: NSAIDs, 삼환계 항우울제
내과의사 입장에서 문제가 있는 약: antipsychotics, SSRI
효과가 없는 약물: 비타민^* (엽산 제외), 항산화제 -- * 요양병원 입원 노인 제외

NSAIDs는 analgesic dose와 anti-inflammatory dose가 다릅니다.

	Analgesics (OA)	Anti-inflammatory (RA)
Meloxicam	7.5 mg qd	7.5 mg bid or 15 mg qd
Naproxen	500 mg qd	500 mg bid
Ibuprofen	400 mg tid	800 mg tid
Celecoxib	100 mg bid or 200 mg qd	200 mg bid

Acetaminophen

Safter than NSAIDs at doses <= 2g/day
Similar to NSAIDs at doses > 2g/day

Vitamin D: 햇볕에 의해 생성되는 endogenous vitamin D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먹는 exogenous vitamin D는 대사작용이 달라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Exogenous vitamin D는 1,25(OH)₂D가 artery wall과 plaque에 축적되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Vitamin D가 많으면 cardiovascular event가 증가한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Circ Res 2018;122:1576). Vitamin D를 먹는다고 골절이 감소되지 않습니다 (JAMA 2017;318:2466). 결국 vitamin D를 먹도록 권해야하는 환자는 없다는 것입니다.

Vitamin D supplement (USPSTF recommendation, JAMA 2018;319:1599)
Prevention of falls at high rish >= 65 years	Not recommended
Primary prevention of fracture >= 50 years (Men and premenopausal women)	Insufficient evidence
Primary prevention of fracture >= 50 years (Postmenopausal women)	<= 400 IU, not recommended > 400 IU, insufficient evidence

2. 야외 활동에서 만날 수 있는 감염성 열성질환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2018년은 여러 열성질환이 줄었습니다. 올해 여름이 극심하게 더웠기 때문에 모기나 진드기 등의 생활사가 편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1)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철새에 의해 참진드기가 우리나라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참진드기에 의해 물린 자국에 진드기가 박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으로 제거하는 도중 진드기가 비틀어지거나, 회전하여 부셔지거나, 완전히 빠지지 않으면 viral load가 증가하므로 위험합니다. 핀셋으로 90도로 들어올리는 방법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2) 쯔쯔가무시병

충청도 이남 지역은 보령 혈청형이 많고 less toxic 합니다. 강원도에서는 Gilliam 혈청형이 많은데 more toxic 합니다.

밤나무에 털진드기가 많습니다. 밤을 딸 때 감염되기도 합니다.

극심한 두통과 근육통, Eschar, 발진, 국소.

3일 이상 열이 나고, 3번 이상 열이 나고, 기침/가래/콧물이 없으면 감기몸살이 아니라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아주 초기에는 serology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eschar만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FAQ]

[2018-11-24. 이준행 질문]

한 집담회에서 경남지역 환자인데 eschar라고 생각하였던 병소가 있었는데 혈액검사에서 SFTS로 진단된 환자를 본 적이 있습니다. 참진드기에 의한 물린 자국과 scrub typhus의 eschar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참진드기(tick)에 의한 SFTS와 털진드기(mite)에 의한 scrub typhus의 복합감염예는 없는지요? 혈청검사의 cross-reactivity는 없을까요?

[2018-11-24. 엄중식 교수님 답변]

Eschar로 보이는데요, scrub typhus가 계속 음성이었다면 murine typhus 등에 대한 혈청검사도 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동시감염은 이론상 가능하겠지만 매우 드문 상황일 것 같습니다. 정확한 자료는 알 수 없으나 SFTS는 바이러스 질환이고, scrub typhus는 리켓차 질환이므로 검사의 cross-reactvity는 낮을 것 같습니다. SFTS는 RT-PCR로 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