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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答토론 - 만성위염 내시경진단 001. 건진 발견 위축성 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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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 내시경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기술하고, 어떻게 진단하고,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여러분의 의견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014-9-2. 애독자 의견 1]

전반적으로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 화생이 있어보이고 전정부와 위각부에는 미란성 병변이, 상체부와 저부쪽에는 AGML 로 생각되는 병변으로 보입니다.

[2014-9-2. 애독자 의견 2]

저는 위축성 위염, 장상피 화생, 미란성 위염으로 설명합니다. 위장 증상이 있으면 약을 처방합니다. 위장 증상이 없으면 1년 후 위내시경 해 보시라고 권합니다.

[2014-9-2. 애독자 의견 3]

저는 "1. 만성위축성 위염 및 화생성 위염, 2. 미란성 위염 -> 확인차 한 군데서 조직검사 시행"할 것 같습니다. 환자분께는 1yr EGD f/u 을 권장해드릴 것 같습니다. 정말 비 과학적인 설명이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대부분 위염이 있다. 20살만 넘어가도 위염 소견이 보인다. 그 자체는 병이 아니다. 위 내시경을 보는 이유는 위암이나 위궤양 같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의 발견이다. 그런데 환자분의 경우는 전반적인 위의 염증이 다른 타입보다 심하다. 겁먹으실 정도는 아니지만 남들보다는 자주 내시경을 봐야 하고, 염증이 많은 곳에서 (울퉁불퉁한 내시경사진을 보여줍니다) 조직검사를 이따금씩 해 보아야 조기위암 등의 진단을 빨리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는 2년을 권하지만 환자분 같은 경우는 1년에 한번씩은 체크하시길 권한다.' 는 식으로 말씀드립니다.

저는 컨퍼런스에서 교수님께서 건진 위내시경의 판독을 '위암 있음'및 '위암 없음' 이라고 판독을 바꾸는게 어떨까 하고 하신 말씀에 동의합니다. 위염이라는 진단을 내리면 환자분들은 의사들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의사는 내시경 소견을 설명하지만, 환자들은 '내가 (심각한) 병이 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어떤 약을 먹거나 조치를 취해서 그 병명을 없애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감기증상이나 소화기계 증상이 조금만 있어도 약으로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출혈성위염' 이라는 용어는 저는 절대로 쓰지 않습니다. 심지어 같은 의사인 타과 동기가 그 진단명을 받고는 엄청난 패닉에 빠져하는 걸 보았기 때문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2014-9-2. 애독자 의견 4]

제 소견은 CAG with IM, 체부와 저부의 Erosive gastritis 입니다. erosive gastritis에 대하여 투약하고 IM에 대하여 1년 후 추적내시경 할 것을 권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십시오.

[2014-9-2. 애독자 의견 5]

(1) erythematous mucosal change at antrum and body, (2) atrophic mucosal change (C-II) with intestinal metaplasia at antrum and lower body, (3) several hemorrhagic spots at body and fundus, (4) A small ovoid shape shallow erosion at mid antrum LC side -> Bx (물로 씻은 후 erosion이 맞는지 확인해보아야겠습니다만..)

P) chronic gastritis, gastric erosion

위내시경에서 만성 위염과 위 미란이 관찰됩니다. 위는 항상 음식물에 의해 자극을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만성 위염은 성인의 위 내시경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소견입니다. 치료해야 하는 병이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증상은 있을수도 또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있을 시에는 그에 맞추어 약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자극적인 음식섭취를 줄이시고 음주나 흡연을 하신다면 삼가하십시오.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다음 정기검진 시에 (1~2년 후) 위 내시경을 하시면 됩니다. 미란은 약간 헐었다는 말이며 위에서 미란이 단독으로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하여 확인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설명드리겠습니다.

[2014-9-2. 애독자 의견 6]

기술: multiple erythematous mucosal patches on antrum and body(blood clots on body), antrum과 body에서 각각 biopsy 시행했음.

진단: R/O erythematous gastritis

설명: 규칙적인 식사를 하시고 맵고 짠 자극적인 식이를 멀리하십시요. 아울러서 음주, 흡연을 하신다면 최대한 하지 말도록 하십시요.

[2014-9-2. 애독자 의견 7]

CAG with IM, Multiple erosive gastritis 아닐까요? 저도 암건진과 직원 검진을 맡아하면서, 내시경 진단에 대해 여러 고민을 갖고 있습니다. 병변의 위치를 구체적으로 적도록 되어있는데, 예를 들어서 CAG 인 경우 classification에 따라 close, open type 을 기술해야 하는지 고민중입니다.

[2014-9-2. 애독자 의견 8]

위에 전반적인 발적이 관찰되며, 체부 대만측과 위저부에 출혈성 미란들이 있음. 체하부에 점막위축이 있음. 전정부에 여러개의 미란과 화생성 변화가 관찰됨. 전전정부 소만측에 , 말단 전정부 소만측과 후벽에 궤양반흔들이 관찰됨. 전전정부 소만측에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Impression) 화생성 위염, 위축성 위염. 미란성 위염, 위궤양 반흔들.

[2014-9-2. 애독자 의견 9]

기술 : 위 전정부 및 체부에 위축성 변화가 있고,전정부 및 체부에 다수의 미란 및 출혈반점을 동반한 발적이 관찰됨

결론 : 만성 위축성 위염, 위미란

설명:
나 : 술 때문에 위가 많이 헐었네요.
환자: 평소에 위 아픈 적이 없는데...술 그렇게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혹시 어제 어깨아파서 약국에서 약 사다 먹었는데 그것 땜에 그래요?
나: 뭐 그것 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지만, 증상이 없었던 건 술같은 만성적 자극 때문에 위가 상하고 있는데 본인이 무감각해질 수 있죠. 그런 의미로 약 처방해드릴테니 술끊으세요. 약국약도 함부로 드시지 마시고요.

[2014-9-2. 애독자 의견 10]

문제에 힌트가 있는 거 같아요. "건진"내시경입니다. 증상이 심했다면 "건진"을 받진 않았을 거 같아요. 여러 답변중 AGML도 있던데, AGML은 증상 + 내시경 소견이 맞아야 할 거 같아서 AGML은 배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증상이 있어서 건진 받았을 수도 있지만).

아마도 aspirin 등 복용하는 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Aspirin 드시는 분들중에 저렇게 hematin clot이 있는 erosion이 관찰되는 분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위염은 국제적 분류가 없고, 내시경에서 관찰되는 모든 소견을 시드니 분류기준에 따라 위염을 붙이면 진단명이 너무 많아지기 때문에, 진단이 너무 복잡해 집니다. 저는 위염은 "주가"되는 소견을 중심으로 가능한 간단하게^^ 적고 있습니다.

저의 내시경적 진단은 "만성 위축성 위염" + "미란성 위염" 입니다.

[2014-9-2. 애독자 의견 11]

위전반의 발적과 체하부 소만의 위축성, 화생성 변화, 전정부와 체부 대만, 위저부의 혈응괴를 동반한 미란들. 전정부 전벽의 불규칙한 발적 부위에서 조직검사 시행.

진단: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 화생, 발적성 위염, 미란성 위염

설명: 궤양은 아니지만 위에 미란(살짝 까졌다고 설명함)이 있어 약을 2주 정도 복용하시고, 위축(노화라고 설명함)과 화생이 있는 곳에서 위암 발생률이 정상점막보다 올라가니 조직검사 괜찮으면 1년뒤 정기 검진 받으시라고 합니다. NSAIDs, stress, 흡연 여부 물어봅니다.


[2014-9-3. 이준행 의견]

여러 선생님들의 많은 의견에 감사합니다. 읽어보면 느껴지지만 서로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표준이 없습니다.

저는 임상적 의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의사에게나 환자에게나 별 의의가 없는 시시콜콜한 디테일은 본질을 해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출혈"과 같은 용어는 무척 위험합니다. AGML과 같은 급성통증 상황도 아니고 hematemesis, melena, anemia도 없는 경우 위내시경에서 보이는 hematin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를 출혈이라고 쓰고 "출혈성 위염"이라고 진단하면 온갖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불필요한 걱정, 불필요한 투약, 불필요한 추적검사, 불필요한 오해가 계속됩니다. 아무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저는 무증상 성인의 건진에서 '출혈성 위염'이라는 말은 절대 쓰지 않습니다. Hematin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Hematin은 표재성 위염이나 미란성 위염에 동반될 수 있는 여러 소견 중 하나로 생각합니다. 표재성 위염이나 미란성 위염의 여러 소견을 시시콜콜하게 쓰지 않으면서 구태여 hematin만을 강조해서 쓰는 것은 균형을 잃은 일입니다.

피부과 의사를 생각해 봅시다. 점이 있는지, 기미가 있는지, 흉터가 있는지 등등에 대해서는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가려워서 온 환자에게는 그와 관련된 필요한 이야기만 합니다. "예 습진이네요. 물기를 조심하고 연고를 바르십시요." 왜 피부과 의사는 필요한 이야기만 하는데 내시경 의사는 모든 것을 자세히 (그것도 무서운 용어를 동원하여) 기록을 남기고 무섭게 설명하여 불필요한 의료행위를 유도하는 것일까요? 눈으로 진단하는 것은 같은데 왜 이렇게 철학이 다를까요? 왜 멀쩡한 사람이 내시경 검사만 받으면 환자가 되는 것일까요? 아프지도 않은데 환자라니...

"위염은 주된 소견을 중심으로 가능한 간단하게 적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신 10번째 애독자의 의견에 100% 지지합니다. 중요한 것을 간단하게 쓰는 것이 최선입니다. 많이 쓴다고 환자에게 도움되지 않습니다.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소견: 전정부와 위체중부까지 위축성 및 화생성 변화가 보임. 위체부 주름은 약간 부어있으며 다수의 미란이 관찰됨.

내시경 진단: 만성 위축성 화생성 위염

설명: 암이나, 궤양이나, 선종과 같은 의미있는 병은 없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균형된 식생활을 권합니다. 1년 후 내시경를 받아보십시요. (당연히 약은 안 드립니다.)


[References]

1) EndoTODAY 무답토론 - 위염

2) EndoTODAY 위염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