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ideas. EndoTODAY 이준행

[2024-06. Random ideas] - 終

[2024-6-2] 동해 일출

[2024-6-4] 내시경 도서실 책을 보충하였습니다.

[2024-6-4] 허대석 교수님의 Facebook posting

의사 단체는 ‘카르텔’인가?
의대 입학 정원 논의 과정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의사 조직을 ‘직역 카르텔’로 규정하고, “갈수록 공고해지는 의사 카르텔의 기득권을 척결하는 것이 사회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의사 단체는 ‘카르텔’인가? 19세기 말 미국 석유 산업을 독점하기 위해 록펠러가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사를 축출하고 석유 시장을 지배하면서, 오일 가격을 인위적으로 높여 사회에 피해를 준 ‘스탠다드 오일 카르텔’ 사건이 카르텔의 병폐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지난 수십 년간에는 OPEC이라는 카르텔을 통해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면서 가격을 지배하는 상황을 목격했다. 최근에는 마약 카르텔과 같은 범죄 조직에도 이런 용어가 쓰이고 있다.
역사적인 의미에서는, 교육과 기술 전수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관리하는 기능을 전통적으로 중요시해 온 의사 단체는 카르텔보다는 중세의 길드(Guild) 제도에 가깝다. 또한, 의학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도제식 교육'은 현재의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제도로 이어지고 있다. 의과대학, 의사협회, 의료 관련 학술 단체의 설립도 이런 역사적 전통과 맥을 같이 한다.
물론 회원의 권익을 위해 집단행동을 하는 점은 카르텔적인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현재 현안이 된 의학교육의 문제를 카르텔적인 시각으로 풀어나가겠다는 발상은 적절하지 않다. 왜냐하면, 교육-연구-진료는 의학에서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에 피해를 주는 카르텔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반독점법(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을 통해 이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그런데, 의사 단체를 마약 카르텔과 같은 범죄 카르텔로 몰고, 이를 괴멸하겠다는 정부의 생각에는 근본적인 회의가 든다.
전공의들과 의과대학 학생과 관련된 현안들은 한국 의료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다. 제대로 된 의학교육이 왜 한국 사회에 필요한지? 과거 중세 길드 제도의 정신에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2024-6-6] Case Reviews in Gastroenterology라는 임상 증례에 대한 Q and A와 상세한 review를 모은 간행물을 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Case Reviews in Gastroenterology 1권 1호 (2024년 8월)

[2024-6-7] 김광하 교수님께서 번역하신 나가하마 류지의 상부소화관 내시경진단 아틀라스로 book reading을 시작하였습니다. 한번에 50페이지씩 매주 금요일 아침에 진행해 볼까 합니다.

2024-6-7. Book reading에서 여러 질문에 답하였습니다.
오늘 book reading에서 논의한 내용과 관련하여 아래 동영상과 종설을 보시도록 추천합니다.
호산구 식도염 특강 2021 순천만내시경세미나 박효진 교수님
바렛식도 - 내시경진단을 중심으로 이준행.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 2009. PDF

[2024-6-7] 며칠 전 녹화한 하이닥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위암과 위내시경

[2024-6-20] 동영상 녹화를 위하여 BOXIM을 단계적으로 다시 구성하였습니다.

내시경 기구 소개 - Monitor, system, scope로 구성되어 있고, scope는 삽입부, 조작부, 연결부로 나뉜다.
내시경 잡는 법 - Three finger method로 연습하고 익숙해지면 two finger method를 함께 사용한다.
Knob 조작법
Torque rotation과 10cm 이동
높이와 위치
위체상부부터 위체하부까지 이동
위체하부부터 위각까지 이동
대만으로 돌리기 및 들문까지 당기기
들문에서의 회전
Fundus 관찰
왼손 내시경
목넘김
조직검사

[2024-6-20] 본관 지하2층 새내시경실에서는 7번 방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2024-6-21] 의료질향상학회

[2024-6-24] 핸드폰으로 의무기록을 보면서 과거 이를 개발하였을 때 신문 기사를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병원에 간 태블릿피시, 의사도 환자도 OK

[2024-6-29] 큰 사고 후에는 이런 기사가 실린다. 평소에는...

[2024-6-29.30] 경주 심포지엄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한국일보에서는 오늘도 "지난 26일 기준 211개 전체 수련병원 레지던트(1만506명) 중 사직자는 40명(0.38%)에 불과하고, 출근자는 959명으로 9.1% 수준이다."라는 기사를 냈습니다만...

[2024-6-30] 왜 이런 것을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469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