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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Japan Symposium on Helicobacter (Tokyo)]

6월 28일 오후 일본 동경에서 Korea-Japan Symposium on Helicobacter가 열렸습니다 (일본 헬리코박터 학회와 parallel하게 진행됨). 저는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많이 접한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장소: 동경컨벤션센터 - 주변지도

한일학회 프로그램


1. 박수헌 회장님 특강

오후 1시에 박수헌 회장님께서 일본헬리코박터학회에서 특강을 하셨습니다 (한일 심포지엄이 아님). 제목은 Korean perspectives on 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우리나라에서 소화성궤양 환자의 Hp 양성률은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령화와 aspirin과 NSAID 등에 의하여 소화성궤양 발생률 자체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암검진 사업에 참여율은 2011년에 44%였습니다. 위암환자의 병기도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기타 많은 국내자료를 정리하여 보여주셨습니다.


2. Symposium 1.

가톨릭대학의 김병욱 선생님께서 new therapeutic strategy에 대하여 설명하셨습니다. Clarithromycin 저항성에 대한 검사결과에 따른 Tailored therapy의 제균율이 기존의 표준 7제요법보다 좋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항생제 내성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치료(empirical therapy)하는 시대가 곧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Oita 대학의 Murakami 선생님께서 third-line rescue therapy에 대하여 발표하셨습니다. 일본에서는 수년 전부터 clarithromycin resistance가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30%가 넘었습니다. 반대로 일본에서는 metronidazole resistance가 5% 전후로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metronidazole을 포함한 2차 제균치료의 효과는 90%정도로 높습니다. 3차 치료로는 sitafloxacin포함 용법이 가장 좋았습니다 (Sugiyama 선생님은 sitafloxacin저항성은 7%정도인데 제균율은 70%정도인 점은 문제라고 지적하셨습니다. Yamamoto 선생님은 sitafloxacin sensitive로 나왔으나 제균실패한 사람에서 sitafloxacin 저항성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셨습니다). Levofloxacin 포함 3차 요법은 효과가 훨씬 낮았습니다. 우리도 sitafloxacin 도입을 서둘러야 하겠습니다.


일본 정부에서 인정한 제균치료 약제


일본 정부가 아직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약제


3. Symposium 2.

정훈용 선생님께서는 조기위암 내시경 치료 후 Hp 제균치료가 이소성위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발표하셨습니다. 최근 아산병원에서 Am J Gastroenterology (Bae et al. 2014;109:60-7, PDF)에 발표한 자료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제균치료 실패와 나이가 이소성 위암의 위험인자라는 경북대학교 전성우 교수님의 최근 자료(Aliment Pharmacol Ther 2014;39:609-18)도 함께 소개하셨습니다.

질의응답시간에는 흥미로운 토론이 있었습니다. 정훈용 교수님께서는 Hp 양성 위암환자에게 수술 전 제균치료를 권한다고 합니다. 수술 대기기간이 2주 정도이므로 이 기간 동안 제균치료를 하면 좋다고 하셨습니다. 표준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의견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문제는 보험 커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히로시마대학의 Ito 선생님은 true low-risk group에 대하여 강의하셨습니다. ABC 방법으로 분류하여 A로 나온 사람 중에도 내시경과 조직검사에서 atrophy가 있는 경우(pseudo-A)가 많다고 합니다. Ito 선생님은 A에서 true A를 구분해내는 방법을 소개하셨습니다.

저는 "ABC 시스템의 장점은 A군은 위암 검진이 필요없다는 것인데 pseudo-A가 많다면 위암검진 전략이 달라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Floor에서 serum 검사의 cut-off level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4. Symposium 3

함기백 선생님을 대신하여 Ahn 선생님께서 "Rejuvenation of Hp-induced, salt-diet promoted atrophic gastritis and gastric cancer with placenta-drived mesenchymal stem cell relevant to change of gastric microenviornment"라는 긴 제목의 강의를 하셨습니다. 내용이 어려워 잘 알아 듣지 못했지만 다음 두 가지가 요점 같았습니다. (1) Mesenchymal stem cell이 atrophic change를 막아준다. (2) 이러한 효과는 위의 microbiota 변화와 관련되어 있다.

Okuda 선생님의 강연 제목은 "prevalence of Hp infection and "test and treat" to junior high school students; strategies for extermination of gastric cancer in Japan"였습니다. 결과 부분을 옮깁니다.

In Maniwa, urine antibody positive rate was 4.4%. Total 25 antibody positive students were performed UBT and 20 were positive. Eighteen students had eradication therapy after careful explanation, and all of them succeed the therapy.


일본에서 위암이 줄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Okuda 선생님의 재미있는 슬라이드.


5. (YIA) Young Investigator Award session

김재규 선생님께서는 YIA (Young Investigator Award ?? ^^) 세션에서 extracellular vesicle에 대하여 발표하셨습니다. 결론은 이러했습니다. "Vesicles induce more severe inflammation in the stomach than the bacteria at the early stage of a stomach disease."


6. Posters

몽골의 Helicobacter 현황에 대한 두 개의 흥미로운 포스터를 보았습니다. 몽골 자체의 연구도 있었지만, 최근 일본의 마추히사 선생님과 야마오카 선생님께서 몽골을 방문하여 함께 연구한 결과도 있었습니다. 몽골의 헬리코박터 strain과 위암발생 양상은 극동아시아보다는 유럽에 가깝다고 합니다. 위암도 proximal gastric cancer가 많고...


한림대에서 연수를 받으시고, 삼성서울병원도 잠깐 들른 적이 있는 Tserentogtokh Tegshee 선생님과 함께. 현재 Ulaanbaatar의 The Third State Central Hospital에 근무하고 계십니다.


ESD 후 no residual tumor가 나오면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부산대학교 김광하 교수님 팀에서 이 이슈를 잘 정리하여 발표하셨습니다.


금요일 늦은 오후부터 학회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조금 이른 항공편을 이용하였고 학회 행사 시작 전 우에노에 다녀왔습니다.


우에노 국립중앙박물관의 일본 불상.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기묘한 자세의 불상이 매력적입니다.


우에노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인도 간다라 불상. 높고 뾰족한 코를 가지고 있어서 그리스 조각에서 크게 영향을 받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에노 공원의 제일 좋은 길목에 자리잡은 스타벅스. 우에노 공원의 편안하고 서민적인 분위기를 망치고 있었습니다. 대자본의 횡포가 무섭습니다.


새벽녁에 찾은 이중교 (니쥬바시)


5 km 산책로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