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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내시경학회 세미나]

A room 첫 세션

내시경학회 세미나는 약 5,000명이 참석하는 학술모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의료 관련 행사입니다. 학술위원회에서 상부 팀장을 일하고 있는 저로서는 식사 제공이 어렵고 화장실이나 주차장이 부족하여 참석자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였습니다.

내시경 결과 기술의 핵심을 정대영 교수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1. 안전하고 정확한 삽입법과 관찰. 박효진 (연세대학교)

내시경 검사 전 stretching을 통하여 근육 긴장을 풀고 직원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삽입 전 내시경 말단의 물기를 털어서 제거합니다.

상부식도로 진입하면 환자에게 "제일 힘든 부분이 잘 넘어갔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격려의 말을 합니다.

식도 체부에서는 적어도 네 장의 사진 촬영을 합니다. Inlet patch를 잘 보기 위하여 관찰하면 상부식도의 병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PDF 0.3M, 내시경생검 후 서면 교육자료 제공의 불안 수준 완화: 전향적 무작위 대조군 연구. 김혜원. 대한소화기학회지 2016


(이준행 註) 박효진 교수님께서는 식도에서 사진 4장을 찍도록 권하셨습니다. 저와 거의 비슷한 추천인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사진의 갯수는 식도 4장, 십이지장 2장, 위 8장입니다 (도합 14장). 대강 2001년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 지침의 2배 정도입니다. 물론 필요하면 얼마든지 더 찍어도 좋습니다. (EndoTODAY 내시경 사진 촬영법)


2. 거대 위 점막주름과 보만 4형 진행성 위암. 김성은 (고신대학교)

김성은 교수님은 보만 4형 진행성 위암을 scirrhous type과 linitis plastica 등으로 약간 구분하여 설명하셨습니다.

(1) Pre-linitis plastica: 위암세포가 점막하로 위전체면적의 1/4 이하로 침윤되어 있는 상태로 위내강은 좁아져 있지 않은 상태, (2) Latent linitis plastica: 위암세포가 점막하로 위전체면적의 1/4 이상 침윤되어 있으나 위내강의 협착은 없는 상태, (3) Typical linitis plastica: 위암세포가 점막하로 위 전체면적의 1/4 이상 침윤되어 있으면서 위내강이 좁아진 상태


(이준행 註) 저는 '보만 4형 진행성 위암' 용어가 scirrhous gastric cancer와 linitis plastica를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실제 내시경 진단에 scirrhous gastric cancer와 linitis plastica 라는 말은 거의 쓰고 있지 않습니다. (참고: EndoTODAY 보만 4형 진행성 위암 관련 용어)


3. 위내시경 보험 청구의 실제. 남준식 (연세미소내과)

2007년 상부위장관 관련 보험급여 기준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남준식 선생님께서 매우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제가 모두 다 요약할 수 없는 분량입니다. 아래 책자를 구하여 확인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내시경 관련 비급여 착오 관련 산정 사례 (= 비급여로 하면 안 되는 경우)
- 내시경 지혈용 클립 (예방적 시술)
- 프로포폴
- 환자 동의 없는 헬리코박터 균 검사
- 일반 검강검진 시행 중 위용종절제술/이물제거술 비용
- 추가 용종 절제술


[2017-3-24. 메디게이트 뉴스] 착오, 삭감 줄여주는 '도우미 의사' 소화기내시경 청구 안내서 낸 남준식 원장

"나만 삭감 안당하면 되나요? 동료 의사들도 도와야죠!" 고양시에서 개원중인 연세미소내과의원 남준식 원장이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소화기내시경 보험청구 길라잡이' 파일럿 버전을 발간했다. 남 원장은 최근 소화기내시경학회 보험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남준식 원장은 26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책을 의사들에게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 책은 소화기내시경과 관련한 ▲기본 행위 및 수가 정보(내시경 진단, 처치 및 수술, 암검진 항목 및 수가, 병리조직검사, 치료재료, 환자관리료 및 세척 소독) ▲보험 청구 및 관련 고시 내역 ▲사례별(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보험청구 방법 ▲착오 및 부당청구 사례 ▲보험 기준 및 청구와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들) 등을 총정리했다. 복지부와 심평원 등에 질의해 받은 답변, 그간의 상담사례 등을 꼼꼼히 정리하는데 한 달 이상 걸렸다고 한다.

그는 이런 책을 낼 정도로 소화기내시경 진료비 청구의 전문가일까? 그래서 진료비를 청구하면 어느 정도 삭감이 되느냐고 물었다. 그는 "내시경 진료비를 청구해서 삭감 당해본 지 꽤 오래 됐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그가 처음부터 '청구 달인'이었던 건 아니었다. 그는 2006년 개원했을 때만 해도 삭감이 많았다고 한다. 삭감 통보를 받고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해서 보험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3년 전부터 소화기내시경 보험 청구에 대한 강의를 하기 시작했는데 질문이 너무 많고,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그래서 '아 나만 답답해 한 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소화기내시경 분야는 착오청구도, 삭감도 많다"면서 "청구해도 되는 것이지만 몰라서 못하는 개원의도 꽤 많다"고 강조했다.

남 원장은 소화기내시경 분야가 심평원 심사 담당자들도 실수할 정도로 복잡하다며 한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모 개원의가 검진 당일 내시경으로 용종절제술과 점막절제술을 한 뒤 양쪽 진료비를 청구하자 심평원 지원에서 삭감했는데 알고 봤더니 잘못 청구한 게 아니었다고 한다. 남 원장은 "대학병원이야 심사 담당자가 따로 있지만 개원의들은 직접 청구하기 때문에 삭감을 피하고, 부당청구로 적발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런 자료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남 원장은 "몰라서 (착오)청구하면 죄가 되지 않아야 하는데 허위청구로 처벌하는 게 현실"이라면서 "실수를 반복하면 복지부나 심평원의 타깃이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남 원장은 "진료하기도 바쁜 개원의들에게 자료집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의사들이 보험지식을 갖고 있어야 급여기준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남준식 원장의 바람은 최소한 진료비의 95%는 제대로 받아내자는 것이다.


[References]

1) 내시경학회 학술행사 on-line 중계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