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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endoscopes]

[2014-8-13. 데일리메디. 내시경=올림푸스, 의사들 복지부동 탓]

순천향대학교 조주영 교수님께서 우리나라 내시경 시장의 올림푸스 독점에 대하여 쓴 소리를 하셨습니다. 타당한 지적입니다. 경쟁이 없는 시장은 활기를 잃기 마련입니다. 가격도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조주영 교수님의 주장에 99% 공감합니다. 다만 애국심으로 내시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은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값싸고 실용적으로 만든다면 상업성있는 내시경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기사 일부를 옮깁니다.

조주영 교수는 우선 ‘올림푸스’라는 회사 제품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개탄했다. 전체 내시경 시장 중 올림푸스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다. 그는 작금의 상황이 결코 올림푸스의 월등한 제품력에 의한 결과가 아닌 내시경 교육 초기부터 이 제품에 길들여진 의사들이 변화를 시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에는 다양한 기전과 성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돼 있지만 특정 회사 제품이 독점적 지위권을 유지하는 것은 새로운 기기에 대한 의사들의 두려움 탓이라는 주장이다.

조주영 교수는 “의사들은 새로운 기기에 대한 부담과 적응의 문제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기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태도는 의사 본인이나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내시경의 경우 진단, 치료, 수술 등 용도에 따라 각기 장단점을 갖고 있는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보다 폭넓은 선택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조 교수는 그 근거로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각 회사별 제품의 특장점을 가감없이 평가했다.

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올림푸스 제품의 경우 연성이 좋아 진단 등에 활용도가 높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화질은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시장에서 저변을 넓히고 있는 팬탁스 제품은 올림푸스에 비해 화질은 좋지만 딱딱함이 강해 내시경 투입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 칼 스톨츠 내시경은 획기적인 화질을 자랑하지만 오히려 너무 선명한 탓에 의료진이 거부감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조주영 교수는 “진단을 주목적으로 하는 경우 화질은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오진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화질 내시경을 사용해야 하지만 의사들은 오히려 겁을 먹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시경의 국산화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내시경 사용기술은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나라에서 자국의 장비가 없다는 사실을 개탄했다.


2. FUSE system - 2014년 7월 13일 건국대 심포지엄에서

이스라엘에서 개발하고, 독일에서 만들고, 미국에서 판매되는 새로운 내시경 시스템인데 조만간 국내에서 시판될 모양입니다. 지긋지긋한 독과점 시장에 드디어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분발을 기대합니다. 우리나라 회사가 내시경을 만들면 더 좋겠지만...

관련 논문 1

관련 논문 2

EndoTODAY FUSE


3. Karl Storz endoscope - 2014년 6월 26일 인천개원내과심포지엄에서

Storz 내시경을 처음 만져보았습니다. 손느낌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과거 Olympus를 수입하던 중외메디컬에서 도입하였습니다. 가격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저렴하다고 합니다. 품질은 아직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직접 써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진단용 내시경 장비가 그다지 고난도 기술을 요하는 장비가 아닐 뿐더러, Storz 사는 유럽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Olympus, Fujinon, Pentax 3사가 장악하고 있던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온 셈입니다.

2018-11-16. APDW에서 Storz 사의 위내시경을 test해 보았습니다. 일본 제품에 비하여 가늘었고 왠지 단단하게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시스템 부분을 매우 작게 만들어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Image quality analysis

Clinical Endoscopy 2015년 9월호에 여러 회사 내시경의 image quality analysis에 대한 종설이 실렸습니다 (Ko WJ. Clin Endosc 2015). 너무 한 회사 제품만 사용하지 말고 골고루 써 보고 싶습니다.


5. 중국산 내시경

2018년 3월 4일 위대장내시경학회에서 '내시경 Rental'을 소개하는 부스를 발견했습니다. 중국 Aohua 사의 내시경 rental 서비스입니다 (02-550-3421 전호준 주임). 직원의 설명에 따르면, Aohua 사는 중국 내시경 시장의 2위 회사입니다 (1위는 올림푸스). 주식회사 신기사라는 회사에서 Aohua 사 내시경(아래 그림 참고)을 수입하고 있는데, (1) 위내시경 스코프, (2) 대장내시경 스코프, (3) 내시경 시스템, (4) PACS gateway를 포함한 1 set를 3000만원대 후반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5 set가 팔렸답니다). Aohua 내시경 set를 대여하는 조건은 계약금 300만원, 월 150만원이며 24개월 후 소유권이 이전된다고 합니다.

국산 내시경이 없는 상황에서 중국산 저가 내시경이 우리나라 시장을 넘보는 형국입니다. 우리도 빨리 국산 내시경을 개발,보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사에서 국산 고사양 내시경 개발을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는 중단된 것 같습니다. 싸고 튼튼하고 믿을만한 보급형 내시경부터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었건만... 안타깝습니다.

2018년 9월 2일 위대장내시경학회에서 부스에서 중국 내시경이 수입되어 전신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위내시경 2대, 대장내시경 1대, 내시경 시스템을 모두 합하여 5,500만원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SonoScape Medical이라는 곳에서 나온 제품인데, 아직 써보거나 써본 사람의 feedback을 받은 것이 없어서 제품 품질이나 서비스 품질은 알 수 없습니다. 여하튼 기존의 일본 내시경은 너무 비쌉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적정한 수준의 가격 경쟁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References]

1) Fujinon 내시경 시스템 사용 설명 PPT PDF 1.8M (내부용, 암호있음)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