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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대장 질환 040 - IUD, perforating the sigmoid col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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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D, perforating the sigmoid colon

IUD의 자궁 천공 혹은 이탈은 흔하지 않음(1.3/1000)
자궁 천공은 보통 삽입 당시에 발생하며 IUD의 일부가 자궁벽을 뚫거나 자궁경부를 뚫기도 하며 심한 경우는 근접한 골반 내 장기, 방광,충수돌기, 직장, 구불결장까지 뚫을 수 있음
위험 인자로는 시술자의 IUD 삽입 경험, 움직이지 않는 자궁 또는 자궁 후굴, 혹은 자궁 내벽이 얇아져 있는 분만 후 수유 기간에 빈발 할 수 있음
천공은 보통 무증상이며 골반 통증이나 비정상 질 출혈을 일으킬 수 있음
초음파나 CT 로 발견 가능
천공이 발견되면,골반 내 감염에 준하여 항생제 치료
유착으로 싸여 있는 경우가 흔하며 구불 결장이나 장간막에 붙어있거나 cul de sac에 떠다니는 경우가 많음
수술적 위험도가 높지 않다면 인접 장기에 손상을 입히거나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제거가 원칙

2016-7-12 내시경집담회에서 이 증례가 논의되었습니다.

오늘의 이물(IUD)을 대장내시경으로 제거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여러 교수님들이 활발히 논의하셨습니다. Fibrosis가 심하지 않으면 내시경으로 제거해보고 clip과 detachable snare로 perforating hole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의견과 fibrosis가 심하였기 때문에 clip을 하더라도 healing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IUD가 T자 모양이라 당겨서 제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었습니다. 여하튼 수술을 시행한 것은 잘 한 일 같습니다.

수 년 전 이와 비슷한 증례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7월 12일 내시경집담회에서 IUD의 대장 천공 사례를 논한 바 있습니다. EndoTODAY에 소개하였는데 이를 보고 한 애독자께서 소중한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7-13. 계명대학교 박경식 교수님 메일]

이번 집담회에서 IUD의 대장내시경을 이용한 제거에 대해서 논란이 되었다하셔서 저희들이 수 년 전 성공적으로 제거했던 증례를 소개드립니다. 막상 제거 후 wound가 클립하기 좋은 1자형으로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GIE에 발표했던 증례보고입니다 (Lee JE. Gastrointest Endosc 2010).

"A part of the lost IUD was found at the distal sigmoid colon, captured, and pulled with grasping forceps. Some degree of resistance was felt, but the patient complained of no pain or discomfort. After removal, about a 2-cm fistulous opening was noted and then closed with an endoclip system. After the procedure, the plain abdomen radiographs did not reveal any intra-abdominal free air. The patient recovered uneventfully and is doing well 8 months after the procedure."

[References]

1) EsoTODAY - Esophageal diseases

2) SmallTODAY - Small bowel diseases

3) ColonTODAY - Colorectal disea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