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oTODAY 내시경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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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nTODAY 083 - 대장 점막 얼룩 같은 하얀 점들]
[2017-9-21. 애독자 질문]
일전에 포스팅하셨던 대장 천공 의심 증례를 읽다가 김은란 교수님의 코멘트 'Cecum과 asceding colon은 submucosal fat가 많아서 간혹 바닥이 노랗게 보여 천공은 아닌가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를 보고 의문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가끔 대장내시경을 하다보면 송기를 많이 하였을 때 대장 벽에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국소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혹시나 이런게 (한 곳에 지방조직이 많이 뭉쳐있는 lipoma와 비슷한 그런) focal fat deposit 병변인가요? 이상병변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그렇다고 정상이라고 하기엔 또 애매해보여 여쭈어 봅니다.
간 이식 병력.
신장 이식 병력
[2017-9-21. 전문가 (삼성서울병원 김은란 교수님) 답변]
주로 우측 대장에 점막병변은 아닌 것 같은데 하얗고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막상 biopsy forcep으로 촉지해 보면 비교적 단단하게 촉지되고 조직검사를 해도 뭔가 질긴 조직이라는 느낌이 들 뿐, submucosal fat의 느낌은 아니고 fat이 노출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점막이 뜯긴 자리는 하얀 섬유조직 같은 것이 보일 뿐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약간 볼록한 느낌마저 있어 multiple SMT로 오인되어 의뢰되기도 하는데, rolloing sign이나 cushion sign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면, lymphangioma 혹은 pneumatosis cystoides intestinalis 환자에서 follow-up 대장내시경 검사를 했을때, 위와 같은 형태로 변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submucosa에 어떤 원인이었건 inflammation이 있었던 반흔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 저자에 의한 spontaneous resolution을 보인 lymphangioma 환자 증례가 있어 소개합니다 (Lee JM. WJG 2011).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