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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선충. Strongyloides stercoralis - Hyperinfection은 왜 무섭습니까?]

분선충(Strongyloides stercoralis)은 제가 가장 무서워하는 기생충입니다. 환자가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Hyperinfection syndrome이라고 합니다.


1. 분선충이란?

분선충(Strongyloides stercoralis)은 특이한 선충입니다. (1) 인체감염 선충 중 그 크기가 가장 작습니다. mm 단위 이하입니다. (2) 자유생활세대 (free-living generation)를 가집니다. 즉 흙에서 스스로도 잘 살아갑니다. (3) 피부를 통해 침입합니다. (4) Autoinfection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선충은 충란 하나를 먹으면 몸 속에 한 마리의 기생충이 생깁니다. 그러나 분선충은 인체의 면역력이 약하면 자가감염을 통하여 무한증식할 수 있습니다. 기생충이 무한증식하니 환자가 죽게되는 것입니다. Autoinfection 때문에 환자가 죽을 수 있는 또 다른 기생충은 장모세선충 (Capillaria philippinensis)입니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크기가 작다는 것입니다. 거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0.5-2mm 크기이면서 매우 가늘기 때문입니다. 회충은 30cm이고 요충이나 편충은 2-4cm 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그 크기를 비교해 보십시요. 분선충이 눈에 보이기나 합니까? 따라서 크기로 대강 감별할 수 있습니다.

분선충과 다른 선충과의 상대적인 크기 비교

분선충 현미경 소견


2. 분선충증의 임상 증상

보통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물게 위장관 궤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A 67-year-old man with a history of kidney transplantation for renal cell carcinoma presented for esophagogastroduodenoscopy for epigastric pain. The pain was described as a burning sensation, occurring four times a day. In a review of systems, the patient also endorsed intermittent nausea and vomiting, loss of appetite, and a five-pound weight loss over 3 weeks. Of note, he was on dual immunosuppressive therapy (mycophenolate and tacrolimus) as well as a recent prednisone taper due to suspicion of mild transplant rejection. Upper endoscopy showed antral nodules, erythema, and diffuse superficial erosions (a). The duodenal bulb also appeared diffusely erythematous with superficial erosions (b). Histologic examination was negative for Helicobacter pylori or cytomegalovirus but showed numerous larvae in the duodenal crypts and gastric pits consistent with strongyloidiasis (c). The patient was put on 12 mg of Ivermectin by mouth daily for two weeks. When he was seen by his primary-care physician one month after hospital discharge, the epigastric pain had resolved. Stool studies detected no remaining strongyloides. Given the resolution of his symptoms and negative stool studies, repeat endoscopy was not performed. (Am J Gastroenterol 2016)

2013년 6월 11일 내시경학회 집담회에서 십이지장 SMT 형태로 나타난 분선충증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성모병원 증례). SMT로 발현한 분선충증은 처음 보았습니다.

2017년 IDEN에서 다시 소개되었습니다.


3. Hyperinfection syndrome

스테로이드나 항암제에 의하여 면역력이 떨어지면 무한 자가증식하여 hyperinfection syndrome이 발생합니다. 전신에 분선충 유충이 퍼지는 hyperinfection syndrome의 사망률은 100%입니다. 그래서 무섭습니다.

항암치료 중 발생한 분선충에 의한 폐포출혈

스테로이드 사용과 관련된 hyperinfection syndrome


4. 분선충증의 진단

분선충증은 충란으로 진단할 수 없습니다. 대변, 십이지장벽, 가래에서 유충을 관찰하여 진단합니다.


2016년 1월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설사, pseudomelanosis duodeni로 발현한 분선충증 증례 임상화보가 실렸습니다. 대변 검사에서 분선충이 확인된 드문 경우입니다. 말로만 들었지 대변에서 분선충이 나온 임상화보는 처음 보았습니다. 조직검사로 진단한 경우가 더 많았거든요.


5. 분선충증의 치료

치료효과는 thiabendazole이 가장 좋은데 부작용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의 treatment of choice는 ivermectin으로 정리된 것 같습니다. 95% 이상 효과가 있으면서 부작용의 빈도는 훨씬 낮습니다.

여러분이 많이 보시는 emedicine.medscape.com에는 "Ivermectin (Stromectol). Binds to glutamate-gated chloride ion channels in invertebrate nerve and muscle cells. Increased permeability of the cell membrane occurs with hyperpolarization, resulting in paralysis and death of the parasite. Effective against adult intestinal strongyloides. Cure rate is 97% with 2-day course. Case reports have been made of successful SC injection of ivermectin in patients unable to achieve adequate serum drug levels after oral administration"라고 되어 있습니다.

본 병원 약제과에 문의한 바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Thiabendazole, ivermectin은 희귀의약품센터에서는 공급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2011-4-3) 국립의료원에서 약을 구할 수 있습니다. 국립의료원에서는 '해외유입전염병관리규정'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구매 및 공급하고 있는 국내 비축용 해외유입전염병치료약 지정목록을 투약하고 있습니다. 국립의료원 약제과 2260-7389'


[References]

1) 엔도투데이 기생충학

2) Spectrum of chronic small bowel diarrhea with malabsorption in Indian subcontinent: is the trend really changing? 인도에서는 생각보다 기생충증이 아직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분선충 (Strongyloides stercoralis)도 흥미롭습니다.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