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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Spelling]

EndoTODAY에 맞춤법 실수가 없는지 늘 걱정입니다. 적지 않은 오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맞춤법 실수를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나 환영합니다.

[2013-10-6. 중앙일보] 한글날 87주년 … 어이없이 틀리는 우리말

"9일은 한글날이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및 반포를 기념하는 날이다. 1926년 첫 한글날을 제정했다. 당시엔 ‘가갸날’이라 했다. 올해는 한글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해 23년 만에 공휴일로 다시 지정해 맞이하는 첫해이기도 하다.

맞춤법을 모두 숙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국립국어원 홈페이지(http://www.korean.go.kr)에선 표준국어대사전 검색이 가능하다. 온라인 게시판을 이용해 법률 및 규정의 해석이나 시험 문제의 정답 등을 제외한 맞춤법, 어문 규범, 어법 등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1. 띄어쓰기 기본

1) 단독으로 쓰일 수 없어서 (“비자립적” 혹은 “의존적") 다른 말에 의존하고 있는 말(예: 어미, 조사, 접사)들을 띄어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의존적인 요소가 둘 이상 나타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에서처럼만, 좋습니다그려

[예외] 의존적이지만 띄어 쓰는 예외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의존 명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의존 명사의 성격은 의존적이면서도 명사와 의미와 기능이 유사하므로 명사처럼 앞 말과 띄어 씁니다. 예; 먹을 만큼 먹어라. 그가 떠난 지가 오래다. 돈만 냈을 뿐이다.

2) 합성어가 된 것은 붙여 씁니다.

이것, 저것, 그것, 아무것

3) 보조 용언은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붙이는 것을 허용합니다. 보조 용언이 합성어와 구의 중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류를 찢어 버렸다/찢어버렸다.

[예외] 타동사를 자동사로 바꾸는 ‘-어지다’와 형용사를 타동사로 바꾸는 ‘-어하다’는 항상 붙여씁니다. 예: 뜻이 이루어진다. 꽃을 예뻐하다.

4) 조사는 붙여 씁니다. 조사의 띄어쓰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잘못은 여러 개의 조사가 겹칠 경우 띄어 쓰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과는커녕 - 실수하기 쉽습니다. ‘는커녕’은 하나의 조사이므로 붙여씁니다.

너같이 바보 같은 놈은 처음 봤다. - ‘너같이’의 ‘같이’는 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씁니다. 단 '너와 같이’처럼 조사가 앞에 오는 경우는 조사가 아니므로 띄어 씁니다.

역시 친구밖에 없어. 무조건 외우는 수밖에 없다. - ‘밖에'는 조사인 경우와 명사인 경우가 있습니다. 조사인 경우는 서술어로 부정을 나타내는 말이 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알았구나.”라고 말씀을 하셨어. - ‘라고’는 인용을 나타내는 조사이므로 붙여 씁니다.

5) '뿐’은 명사 뒤에서는 조사이고 (붙여 씀) 용언 뒤에서는 의존명사입니다 (띄어 씀).

때렸을 뿐만 아니라 (의존 명사)

너뿐만 아니라 - ‘뿐’과 ‘만’이 모두 조사이므로 ‘너뿐만'이라고 모두 붙여 씁니다.

온 사람은 철수뿐이다. (조사)

6) 관형사의 띄어 쓰기

전 국민

온 사람이 몇 명이냐?

(비교) 몇억의 돈 - 의문의 뜻이 없고 ‘얼마 되지 않는’의 뜻일 때에는 붙여 씁니다.

7) 숫자와 단위는 붙여 씁니다.

25kg

90%

26살(원칙)/26 살(허용)

520명 - 숫자와 단위는 붙여 씁니다.

15만 명 - 숫자를 우리말로 적거나 숫자와 병용할 경우에는 단위 사이를 띄어 쓴다.

8백여만 명

8) 한글 숫자와 단위는 항상 띄어 씁니다.

스물여섯 살

3백 년 전. 30년 전

제2 차 회의 (원칙), 제2차 회의 (허용), 제 2차 회의 (잘못) - ‘제’는 접두사이므로 뒤에 오는 말에 붙여 씁니다. ‘차’는 의존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씁니다.

9) 안, 못: '안'과 '못'은 부사로 뒤의 말과 띄어 씁니다. '하다', '되다'와 합성될 때에는 붙여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꼼짝 안 하다. (부사)

매우 안된 말이지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감기를 앓았다더니 얼굴빛이 안됐구나.

밥을 못 먹었다. (부사)

성적이 작년만 못하다. (형용사)

말 못 할 사정 (부사)

감당 못할 일 (능력이 되지 않음 = 형용사)


2. 어미와 의존명사의 띄어 쓰기 - 형태가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1) 데

학교를 가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 ‘ㄴ데’는 하나의 어미입니다. 뒤에 ‘에’를 붙일 수 없으므로 붙여 쓴다고 외웁시다.
이 일을 하는 데 며칠이 걸렸다. - 뒤에 ‘에’를 붙일 수 있으므로 띄어 쓴다고 외웁시다. 비슷한 예로 ‘얼굴이 예쁜 데다가 마음씨도 곱다’에서도 ‘데’의 뒤에 ‘에’를 붙일 수 있으므로 띄어 씁니다.

2) 바

금강산에 가 본바 과연 결정이더군.
그 일은 고려해 본 바 없다.

3) 지

제 시간에 도착했는지 모르겠다.
벌써 집 떠난 지 삼 년이 지났다.

4) 간 - ‘시간’을 나타낼 때에는 접미사이므로 붙여 쓰고, ‘거리’를 뜻할 때는 의존명사이므로 붙여 씁니다.

한 달간, 십 년간
서울 부산 간, 부모 자식 간

5) 만 - 시간의 경과를 나타내는 의존명사

십 년 만에 만난 친구
이게 얼마 만이야.
정말 오랜만이군. - '오래간만’의 준말이므로 붙여 씁니다.
강아지가 송아지만 하다.
음악이 들을 만하다. - ‘만하다'는 보조용언이다.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되 붙일 수 있습니다.

6) 걸

나중에 후회할걸 - '할 것을’로 붙일 수 없다. 그래서 붙여 씁니다.
후회할 걸 왜 그랬니? - ‘할 것을’로 붙일 수 있다. 그래서 띄어 씁니다.


3. 띄어쓰기 기타

작업 중

잘못된 만남

그 여자는 일을 잘 못 할 것이다. 사람은 일이 없으면 못 산다. 말 못 할 사정. - 'can not’을 뜻하는 ‘못'은 부사입니다. 부정을 나타내는 부사입니다. 띄어 씁니다.

아우가 형보다 못하다. - 열등하다의 뜻으로 씌였습니다. 붙여 씁니다.

수(數): '수'는 명사이기 때문에 다른 말과 나란히 쓸 떼에는 '사람 수', '학생 수', '학교 수'와 같이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수차례', '수백만', '수십 명', '수개월 동안', '수년 간', '수주 동안' 등에서 '수(數)'는 '약간'의 뜻을 나타내는 접두사이기 때문에 붙인다. 그리고 '수많다'와 '정족수'는 하나의 낱말이기 때문에 붙인다.

의미 있는: 복합어의 띄어쓰기는 일률적으로 답하기 곤란합니다. 하지만 '의미 있는'의 경우에는 복합어로 보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복합어로 보려면 두 단어가 한데 어우러질 때 각 단어의 의미를 합친 것과 다른 뜻을 나타내는 경우나 두 단어의 뜻이 밀접해져서 따로 떼어서 생각하기 어려운 경우에 해당해야 합니다. '의미 있는'은 아직은 이런 조건을 만족하고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4. 문장 부호

맞춤범과는 별개로 문장 부호를 올바로 쓰는 일도 중요합니다. 문제는 컴퓨터 자판으로 문장 부호를 옳게 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표준 자판에 없는 기호는 복잡한 방법으로 찾아서 써야 할 뿐더러, 애써 맞게 쓰더라도 인터넷에 올리면 깨지기 일수입니다. 고민하던 차에 내년부터 문장 부호 용법 관련 규정이 바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컴퓨터 자판으로 입력하기 쉽게 바뀌는 방향입니다. 발전인지 퇴보인지 모르겠으나 여하튼 제게는 편해지는 방향입니다. 소개합니다.

[2014-10-28. 경향신문] 3,1 운동으로 써도 된다

"새 <문장 부호>는 이전 규정에 맞추어 쓰더라도 틀리지 않도록 하면서 허용 규정을 대폭 확대했다. 용법과 바뀐 용법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온점’과 ‘반점’으로 부르던 ‘.’과 ‘,’는 각각 ‘마침표’와 ‘쉼표’로 부를 수 있도록 허용했다. 가운데에 여섯 점(……)을 찍던 줄임표는 가운데에 세 점만(…) 찍거나 아래에 여섯 점(......) 또는 세 점(...)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3·1운동’처럼 특정 역사적 사건을 나타낼 때 숫자 사이에 사용하던 가운뎃점도 마침표로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새 개정안은 또 낫표와 화살괄호도 작은따옴표나 큰따옴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별도의 특수문자를 입력하는 대신 컴퓨터 키보드의 기본 자판만으로 문장 부호를 표현할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새 ‘한글맞춤법’ 개정안에서는 부록인 <문장 부호>만 달라졌다. ‘한글맞춤법’ 본문에서는 변경된 사항이 없다."


5. 자주 틀리는 맞춤법 (2014-1-29. Slow News 등)

1. 않된다(X) / 안 된다(O) - 많은 사람이 ‘안’과 ‘않’의 차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쓰고 있습니다.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안’을 ‘아니’로, ‘않’을 ‘아니하’로 바꿔보세요. 어떤 것이 자연스러운지 살펴보고 쓰면 됩니다.

2. 돼었다(X) / 되었다(O) - ‘돼’와 ‘되’는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이 맞춤법도 상당히 많이 틀리는데요, 위에 나온 ‘않’과 비슷한 원리를 적용하면 됩니다. ‘돼’를 ‘되어’로 넣어보세요. 그리고 말이 되면 쓰면 되고, 말이 안 되면 ‘되’로 쓰면 됩니다.

3. 어떻해(X) / 어떡해(O)

4. 웬지(X) / 왠지(O)

5. 어의없는(X) / 어이없는(O)

6. 불리우다(X) / 불리다(O)

7. 담배를 피다(X) / 담배를 피우다(O)

8. 낳다 / 낫다 / 낮다 - 아기나 결과물을 새롭게 생산해낼 때는 ‘낳다’를 쓰고, 건강상태가 호전된다는 의미 혹은 두 개체를 비교할 때는 ‘낫다’를, 고저(高低)에서 저(低)를 뜻할 때는 ‘낮다’를 씁니다.

9) 매일경제 맞춤법 코너 [말글마당] : '되'와 '돼'

10) 매일경제 맞춤법 코너 [말글마당] : '부문'과 '부분'


5. 짧고 명료한 글쓰기

글쓰기 표현에 대한 짧은 책을 보았습니다. 네이버 회사인 NHN의 사내 업무 매뉴얼 비슷한 책입니다. 제목은 웹기획자가 알아야 할 서비스 글쓰기의 모든 것. 내용은 webpage에 사용할 글을 간략하고 효율적으로 쓰는 법입니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저는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일반 글쓰기에도 도움되는 부분이 있어 옮깁니다.


1) 쉽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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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을 보내다'라는 쉽고 자연스러운 표현이 있는데 '보내다'라는 동사를 '보내기'로 명사화한 다음 여기에 다시 '이루어지다'라는 동사를 사용해 문장을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문장이 간결해진 것도 아니고 내용을 더 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된 것도 아니다. 따라서 필요없는 단어는 빼고 간결한 표현으로 고친다.

2) 높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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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 계속 이용하려면 아래 변경된 약관 내용을 확인하고 약관 변경에 동의하셔야 합니다.

높임말을 쓸 때는 높이는 대상을 명확하게 해야 하면 높임말을 중복해서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불필요한 단어를 넣어 늘여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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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참', '매우' 등과 같은 수식서는 의미를 전달하는데 꼭 필요한 말이 아니니 습관처럼 덧붙이지 않아야 한다.

4) 조사는 꼭 필요할 때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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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 보면 필요 없는 조사를 쓴 예를 자주 볼 수 있다. 필요 없는 조사를 넣으면 길고 자연스럽지 않은 문장이 되기 쉽다. 따라서 조사는 꼭 필요한 때만 쓴다.

5) 한자식 표현은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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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존재한다', '통지' 등의 한자어 표현은 '여러', '있다', '알림' 등과 같은 쉬운 우리말 표현으로 고쳐 쓴다. 또한 '가급적', '비교적', '일반적' 등 '-적(的)'이 들어가는 일본식 한자어도 우리말 표현으로 고쳐 쓰거나 없어도 된다면 문장에서 빼는 것이 좋다.

6) 번역 투를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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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투는 영어나 일본어 등의 외국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원문을 그대로 옮기면서 발생하는 말투로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7)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

나빠요 - 페이지 뿐만 아니라

좋아요 - 페이지뿐만 아니라

8) 의존명사는 앞말과 띄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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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자주 틀리는 맞춤법

나빠요좋아요설명
너와 나의 생각이 틀리다.너와 나의 생각이 다르다.'틀리다'는 '맞다'의 반대말이다.
말하는 대로말하는대로'대로'는 의존명사로 띄어 쓴다.
이만원이만 원화폐 단위를 나타내는 '원'은 의존명사로 띄어 쓴다.
진행율진행률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서는 '율', 나머지는 '률'로 쓴다.
메세지메시지
쥬니어주니어
컨텐츠콘텐츠
매뉴얼메뉴얼
프리젠테이션프레젠테이션


[FAQ]

[2017-8-31. 전공의 3년차 편지]

교수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Descrption exercise 7회에 대한 답변을 보내드립니다. 그런데 맞춤법과 관련하여 의견이 있습니다. '덮이다' vs '덮히다'의 문제입니다. Bloody exudate로 '덮히다'가 아니라 '덮이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과거 '덮힌'으로 수정해주신 적이 있어서 의견을 제시합니다.

[2017-8-31. 이준행 답변]

저의 실수를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덮이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우리말 맞춤법은 원칙이 약하고 예외가 많아서 매우 어렵습니다. 자꾸 바뀌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래도 지금 이 시점에 가장 올바른 맞춤법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는 것은 학문하는 사람의 기본 태도입니다. 영어 spelling이 틀리면 창피해 하면서 우리말 맞춤법이 틀리는 것에 대해서는 관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우리말을 바로 쓰는 것이 더 중요한데도 말입니다....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틀린 곳 발견하면 언제든지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2008-2-19. 중앙일보]

올겨울은 어느 해보다 눈이 많이 내렸다. 풍성하게 내린 눈 덕분에 태백산·설악산·대관령 등의 눈꽃 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한다. 스키장도 인공 눈을 만드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었다. 특히 중국은 50년 만의 폭설로 설[春節] 연휴 기간 곳곳의 열차 운행이 중지됨으로써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고 한다.
눈이 많이 내린 만큼 신문 등 언론 매체에서는 눈 덮인 산이나 마을, 도로 등의 사진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인터넷에도 눈 덮인 경치를 찍어 올린 사진이 많다. 그러나 ‘덮이다’와 ‘덮히다’가 헷갈리다 보니 ‘눈 덮힌 태백산’ ‘눈 덮힌 마을’ 하는 식으로 ‘덮힌’이란 표현이 많이 나온다. 지난번 숭례문 화재 때는 ‘검은 재로 덮힌 숭례문’이란 제목의 글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다.
‘덮이다’ ‘덮히다’ 중 어느 것이 맞는지 헷갈릴 수밖에 없다. 발음을 가지고는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피동(주체가 다른 힘에 의해 움직이는 성질) 또는 사동(피동과 반대) 접미사에는 ‘이, 히, 기, 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주로 헷갈리는 것이 ‘이’와 ‘히’인데 ‘이’는 ‘덮이다/높이다/깊이다’ 등처럼 쓰이고, ‘히’는 ‘넓히다/굳히다/뽑히다/맺히다’ 등과 같이 사용된다.
용례를 가만히 보면 ‘덮이다’ ‘높이다’처럼 받침이 ‘ㅍ’인 경우에는 모두 ‘이’가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와 ‘히’가 헷갈릴 때는 받침이 무엇인가 살펴 ‘ㅍ’이면 ‘이’를 사용하면 된다.

[국립국어원 Twitter]


[References]

1) 국립국어원

2) 띄어쓰기

3) '띄어쓰기'는 붙여 쓰고 '띄어 쓴다'는 띄어 쓴다.

4) EndoTODAY 의학영어

5) 어느 Facebook posting에서 따왔습니다. '어따 대고'는 제가 좋아하는 표현이었는데 틀린 표현이었군요. 그런데 "얻다 대고 건방지게..."라고 쓰고 보니 도무지 느낌이 오질 않습니다. 이제 쓰지 말아야 할 것 같네요. 하하하.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