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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TODAY 내시경 교실


[학회주도 내시경 핸즈온 (2021-2022)] -

[제안]

안녕하십니까.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준행입니다. 학회 회장님, 이사장님, 여러 이사님들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내시경학회에서 내과 전공의, 임상강사를 대상으로 한 내시경 simulator hands-on workshop을 진행하는 것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마침 저와 아산병원 이진혁 교수님이 이 분야에서 약간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contribution을 하고 싶습니다. 아직 아이디어 수준이지만 초보적인 제안을 드립니다.


1. Governance와 참여 의료인

내시경학회의 새로운 TF 혹은 교육수련위원회 산하 working group 수준의 조직을 꾸려 몇 명의 위원을 모은다면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저와 아산병원 이진혁 교수님이 상당부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simulator training에는 많은 tutor가 필요하므로 내시경 교육에 관심이 있는 여러분을 모셔서 tutor 群을 구성하면 좋겠습니다. Tutor workshop을 통하여 교육법을 통일 개발하여 표준 hands-on protocol을 개발하여 보급하고자 합니다. Simulator training tutor 群이 확보되면 학회의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컨데 2-3명의 steering committee와 10-20명의 tutor 들로 팀을 꾸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프로그램

저와 아산병원 이진혁 교수님께서 각자 simulator를 활용한 내시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두 프로그램을 적절히 섞어서 표준 simulator training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개의 별도의 프로그램(A type, S type)으로 운영하여 모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장내시경 영역보다는 위내시경에 대한 hands-on training 경험이 훨씬 많지만 향후는 모두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내시경 삽입법으로 시작하여 대장내시경 삽입법, 조직검사, 지혈술 등으로 발전시키고 점차 ESD 등 치료내시경 영역까지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3. 교육 장소와 기구

체계적인 simulator training을 위해서는 독립적인 공간과 시설 확보가 필요합니다. 두 가지 방안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1) 내시경학회 전용 simulator training room 확보

학회 사무실 인근에 오피스텔 방 하나를 임대하여 내시경학회 전용 simulator training room을 만드는 방안입니다. 월 100만원 전후의 비용으로 임대할 수 있는 방을 만들면 접근성도 좋고 언제든지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은 Olympus, Pentax, Fujifilm 등에서 기증을 받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할 수 있습니다. 혹시 각 병원에서 오래되어 폐기하는 내시경 중 비교적 상태가 좋은 내시경을 기증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Box simulator는 학회에서 몇 대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Olympus 송도 training center 활용

주말을 이용하여 송도 K-TEC의 dry training room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정에 제한이 있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내시경과 box simulator가 갖추어져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3) Fujifilm 이나 Pentax 사에게도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타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운영 방안


5. 효과

내시경학회에서 simulator hands-on workshop을 주도함으로써 내과 전공의와 fellow들에게 질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내시경 분야 중심 학회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시경 hands-on 교육의 효과를 연구 과제로 발전시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6. 기타 고려할 점

내시경학회는 소화기내과 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과 회원들도 참여하고 있는 일종의 다학제 학회입니다. 내시경학회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진료과에 따른 제한을 두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내과 학회와 협력하여 내과 전공의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표방하거나, 우수내시경실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우수내시경실에 신임 fellow 교육을 표방하거나, 내시경학회 내시경 인정의 과정의 필수 혹은 선택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을 해야만 내과 (소화기 소아청소년과 포함)를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시경학회 주도 핸드온 프로그램을 외과나 가정의학과까지 범위를 넓히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회주도 내시경 핸즈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별 의사들이 소속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학회에서는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1-11-24. 성균관대학교 내과 이준행 올림


[2025-1-4] 2025년 첫 G-BOXIM을 하였습니다. 늘 그렇듯 개인 교육 방식입니다. 술기 배우기에는 1:1 개인 교육이 가장 좋습니다. Hands-on training이 필요합니다. 라디오 발레 교실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상상으로 내시경을 배우겠습니까. 사실 내시경 배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많은 hands-on training과 임상경험이 필요합니다. 1년이라는 수련기간은 부족하기 때문에 저는 정규 과정이 시작하기 전 미리 불러서 BOXIM과 DEX description exercise를 가르칩니다. 교재와 simulator로 익힐 수 있는 기초 과정은 마친 후 fellow training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중고에서는 선행학습이 당연한 일입니다. 내시경을 배울 때에도 선행학습은 필요합니다. 미리 익힙시다. 책도 보고 simulator 훈련도 받읍시다. 훈련되지 않은 눈과 손으로 내시경을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훈련 기회를 요구하십시오. Stay Trained!


[References]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