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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학회 교육위윈회 연수강좌]

장소: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시간: 2017년 6월 11일


1. 식도암의 진단 및 치료 (울산의대 정훈용)

Tylosis palmaris: autosomal dominant 질환이고 45세에까지 절반 정도 식도암이 발생함.

Tylosis (hyperkeratosis palmaris et plantaris) is characterised by focal thickening of the skin of the hands and feet and is associated with a very high lifetime risk of developing squamous cell carcinoma of the oesophagus. This risk has been calculated to be 95 % at the age of 65 in one large family, however the frequency of the disorder in the general population is not known and is likely to be less than one in 1,000,000. Oesophageal lesions appear as small (2-5 mm), white, polyploid lesions dotted throughout the oesophagus and oral leukokeratosis has also been described. Although symptoms of oesophageal cancer can include dysphagia, odynophagia, anorexia and weight loss, there may be an absence of symptoms in early disease, highlighting the importance of endoscopic surveillance in these patients. Oesophageal cancer associated with tylosis usually presents in middle to late life (from mid-fifties onwards) and shows no earlier development than the sporadic form of the disease. Tylosis with oesophageal cancer is inherited as an autosomal dominant trait with complete penetrance of the cutaneous features, usually by 7 to 8 years of age but can present as late as puberty. Mutations in RHBDF2 located on 17q25.1 have recently been found to be causative. (Orphanet J Rare Dis 2015)

식도암은 조직검사가 dysplasia든 암이든 눈으로 보아서 아주 flat 하지 않으면 invasion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육안소견이 훨씬 중요합니다. 조직검사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술을 하였고, 62mm SM cancer였고 LN 3/41이었습니다. 정훈용 교수님께서는 volume-forming mucosal lesion이 있으면 (1) 항상 암으로 생각해야 하고, (2) deep SM invasion을 생각해야 하고, (3) 림프절 전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소화기내과에서 뭔가를 해 주기 위해서는 flat 한 상태에서 발견해야 합니다.


2. 역류성 식도질환의 진단, 치료 및 관리 (순천향대학교 홍수진)

최근 Rome IV criteria에서는 functional heartburn, reflux hypersensitivity와 NERD를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식도 점막의 방어 기재는 복잡합니다. Psychological stress가 mast cell을 활성화시켜 증상 발생에 기여합니다.

Farre R. NM 2013

내시경 치료는 Stretta와 EsophyX가 있습니다.


3. 위암의 진단 및 치료 (성균관의대 이준행)

PPT PDF 2.4M


4. 소화성 궤양의 진단 및 치료

Peptic ulcer bleeding (Bae SJ. Eur J Gastroenterol Hepatol 2012)과 perforation (Bae SJ. J Epidemiol 2012)은 아직도 흔한 편인데 고령에서 사망률이 높습니다.

EJGH 2012

EJGH 2012

J Epidemiol 2012

J Epidemiol 2012

Idiopathic PUD는 만성질환이 많고 재발이 흔합니다 (Kang JM. Scand J Gastroenterol 2012).


[FAQ]

[2016-6-16. 애독자 편지]

이준행 교수님께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교수님께서 보내주시는 메일을 숙독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40대 후반의 개원가 봉직의 입니다. 지난 일요일 (2017년 6월11일) 성모병원 연수강좌에서 교수님 강의도 잘 들었습니다.

한 가지 느낀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육에 앞서 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는데요, 인공지능시대에 의사들의 교육이란 나아가 의학교육이란 어떠해야 하는가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참으로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개원가에 있다보니 소화기 환자보다 감기, 당뇨, 고혈압 환자를 더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화기학회나 내시경학회 외에 이런 저런 학회에 다녀보는데요, 갈 때마다 느끼는게 이런 식의 교육시스템은 이제 바꿔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든 학회가 백화점식으로 지식을 나열해 놓고 턱없이 짧은 시간에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지식의 주입이 목적이라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우리 소화기내과 분야에는 내시경세미나와 소화기학회가 있으니 분과전문의 연수교육 하나 정도는 뭔가 다른 식으로 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상하부위장관, 췌담도 분야별로 한두개의 토픽만을 정해서 연자 한분당 적어도 100분 정도의 충분한 시간을 주고 그 분들이 평생에 걸쳐 쌓아 오신 지식과 경험, 인생철학을 들어 보면 어떨까요? 본래 분과전문의 연수교육의 취지가 분과전문의가 되려는 펠로우과정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시험대비용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그 날 특히 정훈용 교수님의 강의를 제대로 듣지 못해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얼핏 보기에 준비해오신 분량의 반도 못하신 것 같았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지식을 배우는 것보다 의사로서 진료와 학문하는 자세, 삶의 태도를 배우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에 도대체 적절한 위내시경 검사시간은 몇분인가가 늘 궁금했습니다. 책이나 세미나,강좌에서 배운대로 하자고 하면 분명히 5분은 넘어야 되고 실제로 검사를 하면서 시계를 보면 총검사시간은 10분도 걸릴때가 간혹 있습니다. 지난 내시경세미나에서 보니 7분이상 검사할 때 병변 발견율이 확실히 높았다고 하는 연구가 있었고, 일본에서는 6분을 권장한다고 하는 내용을 처음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위내시경을 많이 하는 나라에서 적절한 검사시간에 대한 연구가 전무하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우리는 언제까지나 fast follower는 될 수 있을지언정 leader는 절대 못되겠구나 하는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바른내시경연구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7-6-18. 이준행 답변]

소화기학회에서 준비한 학술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그만 두었고, 곧 모두 다 그만 둘 것이지만... (현재는 내시경학회 학술위원회 상부팀장 하나 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 때 이런 저런 학회의 학술위원 혹은 학술위원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 뜻을 펼치기는 무척 어려웠습니다. 기존의 구조가 너무 단단하여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만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말씀 주신 바와 같이 "백화점식 지식 나열"은 현 학술행사의 큰 문제입니다. 매우 넓은 주제를 정하여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강의하라는 요청은 폭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야 50이니 학회의 강의 요청을 깡그리 무시하고 제가 하고 싶은대로 강의합니다. (사실 40에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냥 몇 case 선정하여 정해진 시간 안에 충분히 토의하는 방식이지요. 나머지는 각자 자기 집에서 편안한 소파에 누워 조용한 음악 들으면서 review article 하나 읽으면 충분하니까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학회의 요구사항을 가급적 존중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후배 교수들에게 늘 말합니다. "학회로부터 강의요청을 받으면 주어진 제목 안에서 전하고 싶은 메세지만 천천히 확실하게 짚어 주세요. 많은 자료를 준비해서 빨리 말한다고 청중들에게 도움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가 아니라 '청중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가'입니다. 만약 '위암의 내시경 진단'이라는 제목을 받았으면 내시경 진단과 관련된 여러 이슈 중 두세개만 정하여 증례와 함께 천천히 설명하세요. 어떻게 '위암의 내시경 진단'을 20분에 강의하겠습니까 2시간이라면 모를까... 학회에서 제시한 제목은 무시하십시요."

오래 전 일이지만, 어떤 교수님께 20분짜리 강의를 요청했더니 No 답변이 왔습니다. 60분을 주지 않으면 강의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학술위원회에서 장시간 논의하여 특별히 60분 강의를 허락한 적이 있습니다. 참 멋진 교수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60분 강의를 허락해 주신 학술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떤 모임에서 저보고 meet the professor session을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30분이었습니다. Meet the professor session이라면 어떤 토픽을 전문가와 함께 깊게 토론해보자는 시간인데... 아니 30분 동안 어떻게 한 주제를 깊게 다룬다는 말입니까. 그래서 2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바로 reject 당했습니다. 세상이 이렇습니다. 정해진 틀을 바꾸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혼자 제 맘대로 합니다. 그게 제 스타일입니다. 그게 EndoTODAY이고, 그게 목요점심내시경집담회이고, 그게 OPL (one point lesson)이고, 그게 simulator를 이용한 내시경 교육입니다. 학회라는 틀에서는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할 수 없었습니다. 지쳤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on-line 공간으로, 제 병원으로, 제 내시경실로 교육사업 무대를 옮겼습니다. 작년부터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는 사업이 OPL (one point lesson)입니다. 일종의 '야간반'이지요. 일과 후 저녁 7시쯤 내시경실에 모여 한가지 주제로 2시간 정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의 짧은 강의 후 온갖 주제와 질문에 대하여 '끝장 토론'을 하는 방식입니다. '끝장 토론'이 중요합니다. 더 이상 궁금한 점이 없을 때까지 묻고 답하기를 계속하는 것이지요. '강의 30분, 토론 90분'이 표준 틀입니다. 이게 제 방식입니다. 묻고 답해야 배울 수 있는 것 아닌가요? 학회에서는 이런 것 하면 안되나요? 2시간짜리 meet the professor session은 불가능한가요?

제가 어떤 학회에서 학술위원장을 할 때였습니다. 시간 계산 착오로 마지막 세션 후 식사시간까지 30분 공백이 생겼습니다. 어쩔 수 없이 10분 토론을 40분 토론으로 늘렸습니다. 내심 썰렁해지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40분 동안 질문, 응답, comment가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어떻게 토론 시간을 40분 잡을 생각을 했습니까? 매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처럼 토론 시간을 길게 잡으면 좋겠습니다."라는 feedback을 받았습니다. 처음은 실수였는데 결국 좋은 경험으로 마무리되어 다행이었습니다. 강의 시간을 충분히 줄 수 없으면 토론시간이라도 길게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술모임의 형식과 내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학회에서 주관하는 세미나, 심포지엄도 그렇고, 병원에서 주관하는 모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시간, 한 시간이 모두 중요합니다. 좀 더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하여 다함께 노력합시다. (이제 학회 임원은 그만두었지만)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