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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scopy Self Learning]

내시경을 배우는 정식 코스는 1-2년의 소화기내과 fellow 과정입니다. 그러나 소화기내과 fellow 과정을 밟을 형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위내시경을 배우고 싶다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는 참으로 많은 질문을 받습니다. 마땅한 답변이 어려운 질문입니다. Training이 꼭 필요한 분야인데 training을 하지 않고 어떻게 할 수 있게 해 달라니...

저는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합니다. (1) 환자에게 해가 되면 안 됩니다. 경험이 부족한 의사가 supervisor 혹은 mentor도 없이 혼자 내시경을 하면 곤란합니다. (2) 경험이 부족한 상태로 내시경을 하다가 의사가 환자로부터 민원을 당하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 중요한 질병을 놓쳐서 의료 사고로 연결되는 일이 없기 바랍니다.

환자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의사도 보호되는 방법으로 내시경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3개월의 full time training이 필요합니다 (SMC basic endoscopy course - 3 months). 진료과와 무관하게 3개월의 full time training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3개월 full time training을 통하여 아주 기본적인 screening endoscopy 정도 해볼 수 있는 초보적인 내시경 의사의 첫 걸음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되려면 1-2년의 training은 필수입니다.

만약 3개월의 full time training이 불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양보할 수 있는 배수진은 '6개월간의 주말과 야간을 이용한 훈련 + 1개월의 full time training'입니다. 앞 부분(6개월 주말/야간 훈련)을 위하여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두었습니다.

1) BOXIM training - 삼성서울병원 임상시뮬레이션센터에서 운영하는 4시간짜리 프로그램입니다. 두 번 정도 참석하면 좋습니다.

2) DEX (desription exercise) - 삼성서울병원 임상시뮬레이션센터에서 운영하는 3시간짜리 프로그램입니다. DEX quiz도 풀어서 feedback을 받고 공부하실 것을 권합니다.

3) Book reading - 교과서 한두가지를 통독하는 것은 기본 중 기본입니다. 혼자 공부하지 마시고 친구들과 group study를 하실 것을 권하며 종종 내시경 전문가를 모셔서 comment를 받기 바랍니다.

4) 세미나 참석 - KSGE (소화기내시경학회 - 교수 중심)에서 운영하는 내시경세미나와 KSDE (위대장내시경학회 - 개업가 중심)에서 운영하는 학술대회에 모두 참석해 볼 것을 권합니다.

5) EndoTODAY

6) Clinical observation -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부분입니다. 최소한 4주간 full time clinical observation을 하셔야 합니다. 4주 휴가를 낼 수 없다면 2주일씩 2번 혹은 1주일씩 4번 휴가를 내십시요. 그래서 인근 병원 내시경실에서 clinical observation을 하시기 바랍니다. 숙련된 의사들이 어떻게 하는가를 보지 않고 스스로 적당히 내시경을 하면 곧바로 환자에게 해가 됩니다. 충분한 기간 full time observation을 하지 않고 내시경을 시작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일입니다. 우리나라 의료 현실에서는 휴가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휴가를 쓰십시오. 한두번 잠깐 가서 배울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최소한 4주입니다.

충분한 교육 훈련 없이 내시경을 하는 것은 환자에게 못할 짓을 하는 것입니다. 잘 배운 후 내시경을 시작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은 언제든지 저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좋은 방법을 찾아봅시다. 저는 open education을 위하여 힘쓰겠습니다.

2019-5-22. 이준행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