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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TODAY 내시경 교실


[확대적응증 증례 2 -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맙시다. ESD는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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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의료기관이나 건진센터에서 의뢰받은 환자 중 '나는 당연히 내시경으로 쉽게 치료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오는 분들이 계십니다. 궤양형이거나 signet ring cell carcinoma 혹은 poorly differentiated adenocarcinoma인데도 내시경으로 쉽게 치료받을 것으로 설명을 듣고 오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깜짝 놀랍니다. 두 가지 이유로 놀랍니다.

(1) ESD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개복수술에 비하여 less invasive하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ESD가 mortality-free procedure는 아닙니다. 분명 사망례가 있습니다. 합병증도 만만치 않습니다. 시술이 어려운 경우도 많고, incomplete resection 예도 적지 않으며,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제법 있습니다. 저는 매우 진지하게 ESD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번도 쉽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쉽게 치료받을 것이라니......

(2) Absolute indication에 대한 ESD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expanded indication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investigational treatment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심평원에서도 보험급여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expanded indication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signet ring cell carcinoma나 poorly differentiated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상황이 이럴진데 '당연히 내시경으로 치료받는다'고 설명하는 것은 적당한 일이 아닙니다. "위암이 진단되었고 치료법은 상급병원에서 상의하시기 바란다"고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절대적응증을 초과하는 병소에 대해서는 "내시경치료의 절대적응증을 초과하는 병소이나 확대적응증에는 포함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급병원 선생님과 상의하십시요"라고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