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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D TODAY - 위식도역류질환 증례토의 009. Mucosal break or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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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으로 의뢰된 환자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재 통용되는 개념은 '역류성 식도염 = mucosal break (+)'입니다. 즉, LA-A 혹은 LA-B로 진단하였다는 것은 mucosal break가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증례 1]

Mucosal break의 정의는 "an area of slough or erythema clearly demarcated from the adjacent normal appearing mucosa"입니다. 즉 ulcer나 erosion에 의한 slough 뿐만 아니라 clearly demarcated erythema도 (정의상) mucosal break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2시 방향의 약간 함몰된 발적부는 mucosal break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GERD의 mucosal break는 longitudinal esophageal fold의 top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환자는 fold 사이의 함몰부가 약간 발적되어 보이는 것으로 pathologic finding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mucosal break 없음'으로 보고 싶습니다.

* 참고: EndoTODAY 20101124


[증례 2]

6시 30분 방향과 8시 방향의 squamocolumnar junction이 삼각형 모양으로 올라온 것을 보고 muocsal break로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Hiatal hernia가 있으면서 Z-line이 불규칙하고 아주 약간 metaplastic change가 발생한 것 정도입니다. 그 길이도 1 cm 미만이므로 임상적 의의가 없습니다. 혹은 healed mucosal break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요. 저는 그냥 hiatal hernia로 진단하고 싶습니다.

* 참고: EndoTODAY partially headed erosive esophagitis


[증례3]

역류성 식도염 LA-B로 의뢰된 환자입니다. 그러나 사진 검토에서 특별한 mucosal break는 없었습니다.


[해설]

역류성 식도염은 지나치게 남발되는 진단명입니다. 상당부분 오진입니다. 제 외래에 오신 환자의 절반은 스스로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들었다"고 말합니다. 대부분 PPI를 드신 경험이 있습니다. 효과도 없는데 PPI만 계속 먹는 황당한 상황을 너무 자주 만납니다. 하루에도 여러명입니다.

이제는 흥분을 가라앉힙시다. 명백히 mucosal break가 있을 때에만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진단을 붙입시다. 만약 mucosal break인지 아닌지 불명확하다면 mucosal break가 아닌 것으로 판단합시다.

사실 GERD의 진단과 치료에서 mucosal break 유무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증상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Mucosal break가 있던 없던 증상이 있으면 투약하고, 증상이 없으면 투약하지 않는다는 단순한 원칙을 적용합시다.


[Cases - 역류성 식도염이 아닌데 역류성 식도염으로 의뢰된 경우]


[References]

1) EndoTODAY 무답토론 - 위식도역류질환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 (20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