乙巳日記 8月. EndoTODAY 이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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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TODAY 내시경 교실

[2025-8. 乙巳日記] -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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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8-1] 2005년 위암 오진 사례 노충국 병장 사건 자료를 update 하였습니다.

[2025-8-11] EndoTODAY 내시경 세미나 (대원)

[2025-8-20] Bookreading

ESD bookreading을 위한 교재를 몇 권 더 구입하였습니다. 일본에서 ESD 시술 건수 1등이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내시경실을 가진 NTT 병원의 Ohata 선생님이 쓰셨고, 부산대 김광하 선생님이 번역하신 '상부소화관 ESD'라는 책입니다.
책읽기는 學의 시작입니다. 의학에서 책을 읽지 않고 뭔가를 배운다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책은 혼자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수, 동료들과 토론을 하면서 함께 책을 읽으면 더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ESD는 독학하면 안되는 술기입니다.
저는 bookreading을 매우 중요한 fellow training program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에 마땅한 책이 없어서 일본 책으로 공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2025-8-24] 올림푸스 송도 내시경 training center에서 ESD 증례 토의와 ex vivo pig stomach ESD hands-on training을 하였습니다.

[한 선생님의 feedback]
장점으로는 첫째, ESD 실습전 case discussion 시간이었습니다. ESD만 잘하는 의사가 아니라 임상의로서 환자를 대할때, 다른 의료진과의 협진을 생각할때 어떻게 설명하고 치료방향을 정해야 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SD 실습도중에도 임상의는 case discussion 을 끊임없이 해야한다던 교수님의 말씀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개인별로 충분한 실습시간과 교수님들의 1:1 티칭이었습니다. 3조로 나누어 각조에 교수님 한분과, 참가자 3명으로 이루어져 개인별로 충분히 실습할 시간을 가지고 어려운 부분이 있을때마다 교수님들의 tip 을 바로바로 피드백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세번째는 아무래도 실제 환자나 live pig가 아니다보니 평소 사용해보지 않았던 다른 종류의 knife 나 Traction method 등을 여유를 가지고 시도해 볼 수 있었다는 점 입니다. 평소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위치도 가상의 병변을 정하여 실습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올림푸스사의 최신 시스템인 X1과 신형 scope을 사용해보는 기회도 장점입니다.
마지막 네번째는 이준행 교수님의 개인적인 티칭이었습니다. 제가 내시경을 조작하는 모습을 지켜보시더니 이후 따로 scope 조작과 기본적인 술기에 대한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ESD 뿐 아니라 진단내시경시에도 다시한번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점은 ex vivo pig 이다보니 gastric mucosa, submucosa 가 실제 환자나 live pig 보다 더 질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circumferential cutting 이나 dissection 시에 조금더 강한 ESU setting을 사용하였는데 사실 큰 단점은 아닌것 같습니다.

[2025-8-24] KSGE seminar를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2025-8-27] 꼭 가보고 싶은 공청회 안내입니다. 그러나 외래 진료 때문에 가 볼 수가 없습니다.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