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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 Monday GI conference 2017-7-17. Current status of H pylori eradication therapie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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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서 standard triple therapy의 제균율이 80% 이하로 낮아졌기 때문에 효과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주된 이유는 항생제 내성입니다. 지역간 차이도 있습니다. Clarithromycin 내시경의 경우 서울은 다소 낮은 편이고 부산이나 제주에서는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지역별 저항률 차이는 지역간 제균 성적의 차이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서구에서는 triple therapy의 치료기간은 14일이 좋다는 것이 대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7일보다 14일이 약간 더 좋은 것 같으나 뚜렷한 통계적 차이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PPI 대신 P-CAB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vonoprazan을 사용하였을 때 치료 효과가 더 좋습니다. 특히 저항성이 있을 때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FAQ]

[Fellow 김동욱 질문] 부작용 때문에 일부밖에 못 드시는 분에서는 약을 바꿔 드려야 하는지, 아니면 일단 UBT로 균이 없어졌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김재준 교수님 답변] 먹었던 양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atrophic gastritis가 심한 사람이 많아서 치료기간이 짧아도 치료되는 예가 있습니다. 일단 UBT로 확인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Fellow 백남영 질문] 1차 제균치료에 quadruple 처방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언제부터 적용해야 할까요?

[김재준 교수님 답변] 1차 제균치료에 quadruple 처방이 유용하다는 임상연구가 있다는 것이지 지금 당장 처방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준행 질문] PPI는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고, Denol과 tetracyclin은 함께 사용하지 말라는 drug information도 있는 등 투약방법 지정이 복잡합니다.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요.

[김재준 교수님 답변] 복잡해도 가장 이상적인 투약 방법을 추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보다 항생제 용량이 조금 작은데도 효과가 비슷합니다.


[이준행 질문] 제균치료 대상을 일본과 비슷한 내시경으로 확인된 Helicobacter gastritis로 확대하는 것에 대하여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김재준 교순님 답변] 반반입니다. 모든 감염자를 다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으나, 고위험군에서는 치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Kyoto consensus에서는 모든 Helicobacter를 치료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제균치료가 도움되는 subgroup에 대한 정보, 부작용이나 항생제 내성에 대한 고려는 부족합니다.


[이준행 혼잣말]

아직까지 전문가들 사이의 의견이 통일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학계의 main stream과는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명대학을 나와 큰 병원에서 일하고 있지만 저는 비주류입니다. 아래는 비주류 의견입니다.

(1) 제균치료 대상은 확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록 이득이 되는 subgroup이 명확하지 않고, 부작용이나 항생제 내성 이슈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치료해서 손해될 부분은 많지 않습니다.

(2) 일본처럼 모든 Helicobacter gastritis를 치료하도록 권고하지는 않더라도, 의사나 환자가 원할 때에는 적법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3) 투약 방법은 간단해야 합니다. 개별 약제의 투약 방법을 따른다고 전체적인 제균율이 좋아진다는 근거는 없으니까요. 환자에게는 먹기 편한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4) 1차 제균약을 절반 이하로 먹은 환자에서 저는 UBT 검사 없이 2차 약제를 투여하고 있습니다.

(5) Off label 치료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는 이상한 의료 시스템이 언제까지 계속되어야 할 것인지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권위주의 정부도 물러난 마당이니... 이제는 좀 더 flexible한 정부를 기대해 봅니다.


[References]

1) SMC Endoscopy Unit 삼성서울병원 내시경실

2) SMC Monday GI conference 삼성서울병원 일원내시경교실 월요점심소화기집담회

3) SMC Thursday endoscopy conference 삼성서울병원 일원내시경교실 목요점심내시경집담회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