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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독서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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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표는 어떤 일을 10%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10배 향상하는 것이다. 메간 스미스 (구글 부사장)

세상의 정답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해답을 배우기는 어렵다.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답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가지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백종원 (서울 디자인재단 대표. 계원 디자인예술대학교 어린이디자인과 부교수)

스몰하우스 빅도어

GDP, GNP는 우리의 행복과 아무 관련이 없다... 과소비와 성장은 지위의 상징이 아니라 치욕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 경제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을 모두 계산하고 반영하여 모든 상품가격이 생태학적 진실을 말하는 세계 시장을 만들어 내는 것... 미래 세대나 지구 반대편의 무고한 사람들에게 비용을 전가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부담하는 것이다...

(김진송) 상식은 없다. 지배적 담론이 있을 뿐... 편 가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편을 가르는 걸 금기시하는 태도가 오히려 모순과 갈등을 지속시켜왔다... 나쁜 체제에서 좋은 체제로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 진보의 희망적 전략이지만 그것이 시ㅣ스템 자체의 근본적 변화를 품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좌절하는 것이 차라리 더 낫다. 절망하지 않은 곳에 희망은 없다. 그리고 미심쩍은 희망을 말하는 것보다 침묵이 더 낫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침묵하기의 방식을 선택한 개인에게 집단적 논리를 들이대며 참여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것에 반대한다. 침묵은 새로운 상상을 낳을 것이다.

(2014-7-16 경향 오건호) 복지 현장의 실태를 너무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라고 당위성에 급급했던 나의 질문이 민망해졌다. 사실 그랬다. 보편 복지 바람은 불었지만 사회복지사가 맡는 취약계층 복지는 계속 그늘져 있었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역할도 마땅히 보이지 않았다... 줬다 뺐는 복지연금 의제를 발굴하고 국민에게 알리며 복지부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2014-7-17 경향신문 홍기빈) 50세에게 100세까지 일하지 않고 살 수 있을 만한 자금 축적은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하다. 그보다는 자신의 생산자로서의 힘과 능력을 절대 소진시키지 말고 일생 동안 관리하며 유지해 나가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번아웃을 피하라. 당장은 벌 수 있을 때 한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뛰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당신 몸과 마음의 활력까지 모조리 자본에 넘겨주고 하얀 재로 타버리는 짓은 하지 마라. 인생은 길며, 당신의 생산능력은 앞으로도 오래오래 타야 할 생명의 불이니까.

(2014-7-18 경향신문) "유진룡 장관이 정권의 인사청탁을 거부하거나 선뜻 받아들이지 않아 정무감각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유장관 역시 산하기관장은 물론 본부 실국장마저 청와대의 지시를 받으면서 제대로 일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껴왔다... "유장관이 대통령에게 몇차례 쓴 소리를 하다 대통령으로부터 '그만하세요'라며 제지당했다”

(AGA GI & Hepatology News June, Dr Grigorios I. Leontiadis) In my opinion, it is premature to change practice. For any research, and more so for systematic reviews, truth is in the details - and such details can be assessed only when the full publication is available. Based on the limited information currently available, this systematic review was well conducted, but the quality of evidence is undermined by the characteristics of the included studies.

(2014-7-19 조선일보 토일섹션 한국화이저제약 전무 황성혜) 상사의 리더십 평가 설문조사 항목에 '상사가 직원의 회사생활과 개인생활간 군형을 맞출 수 있도록 얼마나 지원하느냐'는 대목이 있다. 글로벌 기업에서는 건강한 업무환경을 저해하는 환경 제거가 기본이다. '업무희롱(work harassment)'이란 조항도 있다. 직장내 성희롱이나 인종차별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취급하는데 폭언이나 폭행은 물론, 조직내 지위를 이용해 업무외 시간에 부담이나 압박감을 주는 언행까지 포함될 수 있다... 한 동료임원은 이메일 예약발송하는게 습관화 되었다... 부하직원들이 혹여 불필요한 부담감을 가질까 봐 이메일을 즉시 보내지 않고 다른 시간에 보내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2014-7-19 중앙일보) 추락한 소방헬기는... 비가 내리는 등 기상악화로 시계비행 대신 계기 비행을 선택했다.

(2013-7-21 경향신문. 이용식 건국대교수)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다보면 정보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갑상선암에서 살아남아 건강한 삶을 이어가려면 갑상선암을 조심하기보다 거짓 정보를 조심해야 할 때가 되었다.

(2014-7-19 경향신문 김형진) 빠르더라도 방향성은 중요하다. 메이요가 Focused Factory 모델을 심장환자의 수술장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변화의 큰 줄기는 놓치지 않되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미세조정이 필요하다. 항해가 빠를수록 나침반은 작은 떨림을 계속하여 북극을 가르키고 있어야 한다.

(2014-7-25 경향신문 박래군) 건축이 아닌 건물을 만들어서 과시하고자 했던 과거 권력들의 욕망이 비틀어버린 서울이 인간적인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그의 시도가 대부분 실현되지 못한 게 아쉽기만 하다.

과도한 자신감은 경영자들의 직업병이다.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고위급 경영자가 project sponsor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지는 20년도 더 됐다. 보고를 하는 사람과 보고를 받는 사람의 권력거리 power distance가 멀수록 보고내용의 왜곡도가 높아진다. "프로젝트 진행과 관련된 부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솔직히 말해서 경력상의 자살행위가 될 수 있다,"

정말 소중한 것은 급하지 않다. 운동과 독서가 대표적이다. 시간이 없어서 독서를 하지 않은 게 아니라 독서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바쁜 것이다. 운동은 하지 않기 때문에 더 바빠지는 것이다. 바쁠수록, 잘 나갈수록 몸은 더 악착같이 챙겨라. 인생을 주도적으로 사는 사람은 운동하는 사람들이다. '몸이 먼저다' 한근태 지음 미래의 창. 26쪽

주당 국민 1인당 독서시간에서 한국은 3시간 6분으로 조사대상 30개국 중 최하위였다. 1위는 10시간 42분인 인도였다... 특정 상품을 구매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비자를 질타하는 경우는 책 외에는 없는 것 같다. 책을 많이 읽어야 선진국민이라는 당위만으로는 국민이 책을 손에 들게 할 수 없다. 조선일보. 이한수. 책 국민이 읽게 만들라.

성취지향형 (promotion focus) vs 안전지향형 (prevention focus)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의사결정의 순간에 직면했을 때 더는 과거처럼 모든 정보를 충분히 검토하고 분석하는 여유를 갖지 못하게 되었다. 현대인의 삶에서 의사결정은 최선의 단편적인 정보에 의존하는 원시적 방법으로 복귀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DBR 우종민) 일부 경영자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게으르고 주인의식이 없는 것을 두고 '의도적'이라고 오해한다. 그러나 이것은 오해가 아니라 기억의 차이다... 기억의 목록에 헝그리한 체험이 없는 사람에게 헝그리 정신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다. 자칫 반발만 부를 수도 있다. 경영상 필요한 것이 근성이나 책임감이라면 각자 기억의 목록에 맞게 번역을 할 필요가 있다.


[장하준. 경제학 강의]

143쪽. 오스트리아학파는 세상이 고도로 복잡하고 불확실하다고 주장한다. 이 학파의 추종자등리 계산 논쟂(calculation debate)에서 지적한 대로... 복잡한 경제체제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없다. 오직 경쟁이 허용된 시장에서 일어나는 자생적 질서(spontaneous order)를 통해서만,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세상의 변화에 반응해 수많은 경제 주체가 만드는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계획이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150쪽. 놀랍게도 이 불확실성을 가장 잘 설명한 것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첫 임기동안 국방 장관을 지낸 도널드 럼스펠드이다. 2002년 아프카니스탄의 상황을 브리핑하는 기자회견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알려진 기지수들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알려진 미지수들이 있다. 우리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것이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미지수들(unknown unknowns)이 있다. 우리가 모른다는 것조차 모르는 것들 말이다." 이 알려지지 않은 미지수라는 표현이야말로 케인즈의 불확실성 개념을 가장 잘 요약하고 있다.

225쪽. 중요한 것을 모두 측정할 수는 없고, 측정할 수 있는 것이 모두 중요한 것도 아니다. 행복을 측정하는 것이 가능한가? 행복을 측정해야 하는가?


[장하준의 Shall we?]

- 경제학적 논쟁을 대할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오래된 질문을 던져야 한다. “Cui bono(누가 이득을 보는가)?" 로마의 정치가이자 유명한 웅변가였던 마르쿠스 키레로의 말이다.

- 어떤 때는 그들의 판단이 전문 경제학자들의 판단보다 더 나을 수 있다. 비전문가의 판단은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고, 특정 좁은 영역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경제는 경제 전문가들에게만 맡겨 두기에는 너무 중요한 문제이다.

- 강한 견해를 갖는 것과 자신의 견해가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자신의 견해를 과도하게 확신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 사람들의 삶을 망쳤다.

- 경제학을 하는 데 딱 정해진 방법 외에는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가 지금 경제학계를 지배하고 있어요. 수학적 모델을 세워서 연구하는 방법이죠. 복잡할수록 더 좋고요... 저는 수학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경제학을 과학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경제학자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 게다가 이것은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에게 딱 좋은 상황이다. (이것이 바로 그의 핵심이 아닐까?)

- 사람들은 아주 한정된 각도에서 하는 이야기만 들어 왔기 때문에 해독제가 필요하거든요. 내가 아는 것만이 진실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한 사건이나 현상에 다른 각도의 설명이 있다는 것 정도는 대중이 알아야 하니까요.

- 우리가 경제학이라고 부르는 이 멋진 학문이 어쩌다 이렇게 편협해졌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슬픈 일이에요.

- 경제학은 비경제학자에게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겸손한 학문이어야지, 거창한 이론, 이론을 위한 이론을 제시하는 데 탐닉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안타깝게도 그와 반대로 상아탑 중심의 세계관을 품고 있는 경제학과 교수들이 많은 것 같다. 순수한 연구가 응용 연구나 정책 관련 연구보다 더 권위있으며, 연구가 교육보다 더 중요하다는 세계관을 고수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현실과 더욱더 동떨어진 연구를 할수록 지적 서열상의 위치는 더욱더 높아진다.

- 제가 현실과 동떨어진 주류 경제학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제가 경제학과에 간다고 했을 때 아버지께서 “경제학 교과서를 너무 맹종하지는 마라. 실제 행정을 해 보면 다르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