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oTODAY | EndoATLAS | OPD

Parasite | Eso | Sto | Cancer | ESD

Boxim | DEX | Sono | Schedule

Home | Recent | Blog | Links

YouTube 바른내시경연구소


[내시경 hands-on training 활성화를 위하여] - End of document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시경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학술대회는 많습니다. 세미나도 많습니다. 집담회도 많습니다. 문제는 hands-on training 부족입니다. 내시경 hands-on training 기회가 넘치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1. 상설 내시경 hands-on training center

상설 내시경 hands-on training center는 (1) 학회, (2) 병원, (3) 내시경 회사 수준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제 소속 병원에서는 내부 프로그램을 공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SMC BOXIM workshop).

(1) 학회 hands-on training room: 내시경 전문가들의 학회나 내과전문의 교육을 담당하는 학회 등에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여 2-4개 정도의 내시경 시스템을 갖추면 원하는 여러 선생님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몇 십만원의 월세로 빌릴 수 있는 작은 오피스텔이면 충분합니다. 장소가 마련되면 내시경 제조사에서 자기회사 시스템, 자기 회사 scope를 기부하겠다고 경쟁하지 않겠습니까? 장소와 장비가 마련되면 자격을 갖춘 tutor들에게 일정 시간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각 병원 교수들이 전공의나 fellow들과 함께 방문하여 몇 시간 hands-on training을 하고 돌아가면 그만입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 저녁은 A 병원, 화요일 저녁은 B 병원... 토요일 오전은 C 병원, 토요일 오후는 D 병원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요?

SMC CSC (clinical simulation center)

(2) 병원 hands-on training room: 병원마다 작은 내시경 training room이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입니다. 정식 training room을 갖추기 어려우면 회의실 구석이나 창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여건이 좋은 삼성서울병원에서도 별도의 훈련실을 만들 수 없어 물품창고 구석에서 교육,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환자에게 사용하지 않는 교육 전용 훈련용 내시경을 사주는 병원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없습니다. 낡아 버리는 구형 내시경을 수리해서 교육용으로 사용하면 되니까요. 초심자 교육에 고가의 최신 내시경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Box simulator는 구입하면 좋지만, 작은 기관에서는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회사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box simulator를 빌려줍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내시경실 창고에 마련한 hands-on training corner. 15년 전 구입하여 더 이상 환자에게 사용하지 않는 낡은 Fujinon 내시경을 교육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내시경 회사 hands-on training center: 올림푸스사는 송도에 대형 training center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우 훌륭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Compliance issue 때문에 미리 인원을 정하여 예약 후 사용해야 하지만 일단 가 보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수 백 억이 투자된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repair center 포함). 저도 종종 이용하고 있습니다. 내시경 회사의 시설과 장비가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교통이 편한 곳(서울역 인근 혹은 수서역 인근)에 작은 training center를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역 앞 오피스텔에 작은 training room을 만들어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빌려준다면 회사 제품 홍보에도 좋고, 우리나라 내시경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도 될 것입니다. 몇 번 제안한 바 있는데 힘없는 내시경학회 평회원인 저의 말을 들어주는 회사는 아직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제안합니다. 서울역이나 수서역에 작은 training room을 만들어 주세요.

2019년 여름 올림푸스 송도 training center에서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내시경 hands-on training을 하였습니다.

2019년 봄 Pentax사의 내시경을 빌려 창원에서 내시경 hands-on training을 하였습니다.

(4) BOXIM workshop: Hands-on training을 받을 기회가 없는 선생님들을 위하여 삼성서울병원 BOXIM workshop을 공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0년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된 상태이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다시 open할 예정입니다.


2. 학술대회 등을 이용한 hands-on training center

(1) 학회 자체 프로그램: 내시경 관련 학술 행사에서 학회 프로그램으로 내시경 hands-on training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년에 한두번 열리고 정원이 제한되어 있어 늘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학회의 보다 많은 학술모임에서 내시경 hands-on training이 열리기를 희망하고 있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 집담회를 할 때마다 옆방에서 hands-on training이 열린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2017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내시경세미나 대장내시경 hands-on

2017년 JDDW (Fukuoka)

(2) 학회 기간 중 후원사 프로그램: 학회의 학술위원회나 교육위원회에서 내시경 hands-on program을 직접 준비하는 것은 상당히 번거로운 일입니다. 따라서 학술행사 기간에 내시경 회사에서 스스로 준비한 hands-on program을 운영하도록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9년 경주 KSGE에서 시도되었던 방법입니다.

2019년 경주 KSGE

2019년 경주 KSGE의 EndoGEL ESD hands-on training. 학회에서 내시경 회사에 제공한 공간에서 내시경 회사 자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므로 학회 organizing committee에 부담을 주지 않고 회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3) 후원사 부스 training corner: 후원사들의 부스에 내시경과 simulator를 설치하여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hands-on training을 하도록 허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광경인데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KDDW에서 처음 시도되었습니다.

2019년 KDDW 올림푸스 부스. EndoGEL ESD hands-on training

2019년 KDDW Pentax 부스. EndoGEL ESD hands-on training

(4) Special program: 학회나 대학, 회사, 자치단체 등에서 별도의 내시경 hands-on training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기도 합니다.

2019년 KINGCA 2019 Master class의 일환으로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hands-on training을 진행하였습니다.

2019년 대구시가 후원하는 TED 프로그램에서 열렸던 EndoGEL ESD hands-on training에 tutor로 참여하였습니다.

2019년 6월 광주 개업가 선생님께서 자체적으로 내시경 hands-on training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Fujifilm사가 후원하였고 저는 tutor로 참여하였습니다.

2019년 6월 외과 위내시경 연구회에서 hands-on training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Pentax사가 후원하였고 저는 tutor로 참여하였습니다.


3. 준비가 필요한 사항

(1) 효과적인 hands-on program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방법 개발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manual과 표준 동영상입니다.

위내시경 simulator 훈련 (New Koken simulator)

Olympus사 내시경을 활용한 교육 동영상

Pentax사 내시경을 활용한 교육 동영상

(2) 표준교육방법을 제공하기 위하여 다수의 tutor가 필요합니다. Tutor 양성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3) 교육용 기자재 개발이 필요합니다. 마침 아산병원에서 개발한 위내시경 box simulator가 시판되었습니다. 저도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연락처: 글룩 (gluck@glucklab.com, 070-8622-9696,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38-10 2F, www.glucklab.com, www.facebook.com/gluck3d/)


4. 맺음말

최근 여러 학술단체에서 내시경 hands-on training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소아소화기영양학회).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15년 전부터 홀로 외롭게 hands-on program을 운영하고 있는 저의 경험(EndoTODAY SMC 내시경 simulator 교육 시스템 개발 경험과 역사)이 조금이라도 도움되기 바랍니다.

2005년 어느 날 밤. 내시경실 회복실에서 hands-on training을 시행한 것이 모든 것의 출발이었습니다.


P.S. 가장 좋은 hands-on training은 1:1 개인교습입니다.


[References]

1) EndoTODAY 내과계 소화기 술기 교실

2) EndoTODAY 내시경 배우기 이런 저런 생각 / 이준행의 내시경 배우기 (PDF, 2010)

3) EndoTODAY SMC 내시경 simulator 교육 시스템 개발 - 경험과 역사

4) EndoTODAY ESD animal model training - 경험과 역사

5) Endoscopic simulators Gastrointest Endosc. 2019;90:1-12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 (since 1999-8-23)